풀뱅은 잠시만요, 지금은 ‘버터플라이 뱅’이 대세
리사부터 제니퍼 로렌스까지, 얼굴선을 부드럽게 감싸는 ‘버터플라이 뱅’에 빠진 셀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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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뱅보다 가볍고 커튼뱅보다 풍성한 ‘버터플라이 뱅’이 새로운 앞머리 트렌드로 떠올랐다.
- 중앙은 가볍게 내리고 양옆은 얼굴선을 따라 흐르게 연출해 광대와 턱선을 자연스럽게 감싸는 것이 특징.
- 제니퍼 로렌스, 리사, 다코타 존슨부터 세이디 싱크, 예온까지 각기 다른 스타일링을 참고해볼 것.
계절이 바뀔 때 가장 드라마틱하게 변신을 도모할 수 있는 방법, 바로 앞머리다. 최근 셀럽들의 스타일링에서 유독 눈에 띄는 헤어 라인이 있으니 바로 '버터플라이 뱅(Butterfly Bangs)'! 나비의 날개처럼 중앙은 가볍고 짧게 연출하고, 양옆으로 갈수록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커브를 그리며 넘어가는 스타일이다. 얼굴형을 부드럽게 감싸 광대나 턱선을 커버함과 동시에, 고혹적이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극대화해 주는 것이 특징!
제니퍼 로렌스
최근 인스타그램을 개설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제니퍼 로렌스는 앞머리의 유무에 따라 분위기가 단번에 바뀌는 대표적인 셀럽이다. 그런 그녀가 선택한 버터플라이 뱅 스타일링의 핵심은 '클래식한 볼륨감'에 있다. 이마 중앙은 답답하지 않게 가벼운 질감으로 내리고, 눈썹 아래부터 관자놀이로 이어지는 옆머리를 큼직한 롤이나 빗으로 크게 말아 바깥쪽으로 부드럽게 넘겨주었다. 얼굴 윤곽을 감싸며 자연스럽게 쓸려 내려가는 사이드 레이어드가 그녀의 풍성한 롱 웨이브 헤어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시크하면서도 우아한 '콰이어트 럭셔리' 아우라를 완성!
리사
사진/ @lalalalisa_m
사진/ @lalalalisa_m
'앞머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아이콘, 리사. 오랫동안 일자 풀뱅의 정석을 고수하던 그녀가 작년부터 완전히 매료되어 즐겨 선보이는 스타일이 바로 이 버터플라이 뱅이다. 숱을 치고, 눈가 옆 라인으로 연결되는 사이드 뱅의 끝부분에 굵은 C컬 웨이브를 넣어 날개처럼 펼쳐지도록 연출했다. 바람에 흩날리듯 유연하게 움직이는 머릿결의 질감을 살려 힙한 스트리트 룩부터 드레시한 착장까지 한층 센슈얼하고 자유로운 무드로 소화해 내는 중이다.
다코타 존슨
사진/ @georgieeisdellmakeup
우아한 어른 여자의 정석, 다코타 존슨의 스타일링은 어두운 자연 갈색 머리에서 버터플라이 뱅이 얼마나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내는지 보여주는 좋은 레퍼런스다. 제니퍼 로렌스나 리사에 비해 이마 중앙의 앞머리 기장이 짧고 듬성듬성하게 떨어지는 편인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관자놀이와 광대 라인을 따라 떨어지는 옆머리의 층을 아주 섬세하게 커트했다. 앞머리 중앙은 가볍게 픽서로 고정하고 옆머리는 뒤쪽을 향해 부드럽게 흘러가도록 롤 드라이를 더한 느낌! 여기에 눈매를 깊게 만드는 그레이·브라운 음영 메이크업과 누디한 립을 매치한다면? 한층 그윽하고 단아한 페이스 라인을 연출할 수 있다.
세이디 싱크
사진/ @mollyddickson
버터플라이 뱅의 진정한 장점은 앞머리를 자르고 시간이 지나 조금 길어졌을 때, 혹은 옆으로 넘어가는 기장이 되었을 때 비로소 드러난다. 넷플릭스의 뮤즈이자 스파이더맨의 히로인, 세이디 싱크는 기장이 길어진 앞머리를 5:5에 가깝게 가르마 탄 뒤, 내추럴한 히피 텍스처 웨이브와 함께 뺨을 따라 바깥쪽으로 크게 넘어가도록 스타일링했다. 넘어가는 옆머리가 자연스러운 S컬을 형성하며 의도적으로 질감 처리한 듯 쿨하고 멋스럽다. 손가락으로 대충 쓱 쓸어 넘겨도 본연의 결이 살아나 가녀린 분위기를 극대화해 줄 수 있는 앞머리 트렌드가 아닌가!
예온
사진/ @hearts2hearts
하츠투하츠 막내 예온은 이마가 비치는 차분한. 시스루뱅 베이스에. 버터플라이 뱅을. 믹스했다. 붉은 기가 전혀 없는 매트한 애쉬 브라운 컬러 머릿결에, 귀 앞으로 부드럽게 떨어지는 뱅의 끝부분을 동그랗게 감싸 쥐듯 스타일링하여. 몽환적이고 오묘한 인상을 강조한 것. 광대 위쪽에 뽀얗게 올려 차오른 쿨 핑크 블러셔, 촉촉하게 결을 살린 오버립, 그리고 가닥속눈썹을 깔끔하게 세운 맑은 메이크업이 매트한 헤어 텍스처와 대조를 이루며, 버터플라이뱅이 지닌 사랑스럽고 풋풋한 요정 같은 매력을 배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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