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고성에서 워케이션 주간 보내기
고성의 리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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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포, 천진, 청간, 아야진, 삼포, 공현진…. 체감도 그렇지만 지도를 보면 해수욕장이 끝이 없다. 하얀 모래가 고운 곳, 갯바위가 그럴듯한 곳, 포말이 예쁘게 부서지는 곳. 휴대폰 속 사진 반이 푸르다. 바다만큼 산림욕장과 늪지도 촘촘하다. 포렴 같은 나무 사이를 젖히며 걷는 공원, 나무가 벽지처럼 빽빽한 숲의 기세가 등등하다. 그 사이사이 빗금을 긋듯 금계국이 노란 얼굴을 들이민다. 고성에서 워케이션을 보내는 동안 본 자연의 색이다.




워케이션에는 휴양도 포함된다. 고성에는 바다를 영화 관람하듯 바라볼 수 있는 카페가 많다. 도로 하나만 건너면 바다이니 물결의 표정이 뚜렷이 읽힌다. “여행지에서는 시장에 간다.” 많은 여행자들의 법칙이다. 2일과 7일, 날이 맞으면 천년고성시장에서 열리는 5일장을 볼 수 있다. 튼튼한 식물을 실어온 사장님, 요깃거리를 팔려고 기름을 끓이는 사장님, 집에서 키운 상추를 팔 만큼만 들고 나온 사장님, 구경하느라 시간이 솔찬히 간다. 돌무더기를 쌓아 올린 담에 정직하게 한글로 적힌 ‘바우지움’은 조각미술관이다. 물과 잔디, 소나무와 돌, 테라코타라는 다섯 개의 주제를 가진 야외 정원과 전시실로 이루어져 있다. 시간을 내어 미술관에 가는 것 역시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일과다. 고성에서는 바다와 백사장이라는 드넓은 공간이 다 내 것이 된다. 매트를 깔고 와인 한잔을 마시며 책을 읽는 즐거움이 각별하다. 서울에서 곱게 싸온 와인잔은 돌아가는 날까지 든든하다.
아야트 커피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해변길 137
천년고성시장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간성시장2길 9-3 간성어시장
바우지움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온천3길 37




생선천국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거진항길 19
형제수산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해변길 23
신안식당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간성시장1길
오미냉면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해변길 73
Credit
- 에디터/ 박의령
- 사진/ 표기식
-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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