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번하드《Some of All My Work》

2025.06.06 - 2025.09.28
유료관람
일반(20세 이상) 22,000원 / 청소년(14-19세) 17,000원 / 어린이(36개월 이상-13세) 15,000원
전시정보
본 전시는 루이스 웨인의 원작과 미공개 등 작품 100여 점의 원화가 최초로 소개된다. ‘큰 눈의 고양이 그림’으로 유명한 루이스 웨인(LOUIS WAIN, 1860.8.5.~1939.7.4.)은 영국을 대표하는 화가이다. 1880년부터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할 때까지 ‘루이스 웨인 고양이’는 센세이션을 일으키면 영국의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이런 명성에도 불구하고 아내의 죽음과 비현실적인 성향으로 빈곤에 시달렸고 결국 강박적인 정신 장애를 겪다가 냅스버리에서 사망한다.
이번 전시에는 미디어아트를 추가하여 더 입체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친구와 가족 사이의 대화는 공감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영양분이 될 것이며, 작가 루이스 웨인 작품의 핵심 요소이다.
Review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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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팬더로 알고 있던 캐서린번하드. 그녀의 맥시멀리스트의 삶과 작품이 닮아 있었고 세상 힙했던 욕실의 녹색타일과 주황줄눈은 한번 시도해보고 싶을만큼 맘에 들었다.. 핑크팬더.세서미.심슨.포켓몬등만 봐도 그렇고 생뚱맞은 그림속 담배나 버섯그림들을 봐도, 작업실을 옮겨놓은 듯한 공간도 그녀 같았다.. ㅎ
기분 너무 좋아지는 비비드한 색감과 위트있는 상상력으로 무장된 힙한 전시였어요. 무한 추천👍
분홍, 핑크, Pink~ 형광 핑크 포인트의 힙한 캔버스! 대담한 색채와 유쾌한 상상력으로 창조된 강렬하고 자유분방한 시각언어로 ‘현대미술과대중문화의 완벽한 교차점’ 이라 평가받는 현대 미술계의 아이콘 <캐서린 번하드전 : Some of All My Work> 전. 뉴요커이자 화가들의 화가! 핑크 컬러를 나만큼이나 좋아하는 화가 캐서린 번하드, 그녀의모든 작품 중 일부. 회화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장해 팝 아트와 회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대담한 터치와 화려한 색채로 그려진 핑크 펜더와 심슨을 유쾌한 시선으로 만났다. 대형 캔버스마다 핑크 컬러가 안들어간 그림이 없을 정도로 작은 빨강! 분홍 일색이다. 미국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약 100여 평 규모 작가의 작업실을 생생히 옮겨놓은 넓고 여유로운 핑크무드의 공간이 인상적이었다. 작가의 창의적 상상력과 삶의 맥락을 입체적으로 담은 실제아티스트의 작업실에서 작가가 수집한 다양한 오브제, 색채적 영감, 작업 구조 등을 직접마주하게 된다. 이 공간에서는 번하드가 한국 전시를 위해 새롭게 창작한 대형 신작들이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다. 2000년대 초 번하드가 뉴욕 미술계에 혜성처럼 데뷔해 화제를 모았던 초기의 슈퍼모델시리즈부터 한국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대형 신작들까지 총 140여 점의 회화와 조각. 전시는 총 다섯 개의 섹션으로 구성, 작가의 작업 변천사와 창작 배경을 시간 순으로 따라가는 구조다. 자유롭고 거침없는 회화적 태도를 통해 동시대 미술계에서 독보적인 행보로 현대 시각 언어의 본질을 재조명. 번하드의 예술 세계를 집약적으로 조망하는 20년 간의 작품으로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회고전. 그녀가 일관되게 탐구해온 시각적 언어와 작가적 태도를 엿볼 수 있다. <네모로 이루어진 샤워실> 특히 유쾌하고 긴장감 넘친다. 대중문화 아이콘과 소비사회의 오브제를 대표하는 일상의 사물들을 과감한 색으로 표현, 즐거운 전시였다.
캐서린 번하드의 작품세계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전시였습니다. 자신을 외계인과 동일시할 정도로 세상과 어울리기 어려워했던 작가가 캔버스 위에 자유롭게 펼쳐낸 작품들이 참 멋지고 의미있더라고요. 작품들이 주는 경쾌하고 활력있는 에너지가 여름과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친숙한 이미지가 많아서 아이들과 방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선명한 색감과 키치한 감성에 재밌게 관람했어요.작업실을 옮겨와 꾸며놓은 전시장도 독특했어요. 도슨트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