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임지연→이채민♥류다인.. 작품 찍다가 실제 커플된 배우들

배우들에게 직장은 '촬영장'이 아닐까. 그러니 그곳에서 인연이 닿고 호감을 쌓아 연인으로 발전했다면 나름의 '사내 커플'이 되는 셈이다. 여전히 행복한 꽁냥꽁냥으로, 작품의 생명력까지 꾸준히 연장하며 핫한 상태를 이끄는 작품으로 탄생한 실제 커플 & 부부 배우들!

학폭 피해자가 가해자들에게 복수하는 묵직한 작품,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는 시즌 1~2로 2022년 12월과 2023년 3월을 뜨겁게 달궜던 수작이다. 배우 송혜교는 극 중 복수 당사자 '문동은'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화제가 됐다. 물론 동은의 복수 조력자 주여정(이도현), 가해자들 박연진(임지연)과 전재준(박성훈) 등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 글로리> 스토리와는 무관(!)하게도 배우 이도현(28)과 임지연(33)이 종영 이후 실제 커플이 됐다. 이도현은 지난해 8월 입대했지만, 입대 전 촬영한 자신의 첫 번째 영화 <파묘>가 최근 누적 관객수를 천만명을 넘어서며 여전히 핫한 관심을 받는 중이다. 최근 휴가를 나와 서울의 한 브런치 카페에서 연인 임지연과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연애 전선 이상 無' 임을 확인시켰다.

박지은 작가의 신작 tvN <눈물의 여왕>이 1회 5.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에서 6회 만에 시청률 14%까지 치솟으며 주목받고 있다. 당연히 박지은 작가의 전작 <사랑의 불시착>도 종종 언급되는 중. <사랑의 불시착>은 최종회에서 시청률 21%를 돌파하며 역대 tvN 드라마 시청률 1위의 기록을 보유 중이기도 하다.
<사랑의 불시착> 역시 연인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해낸(!) 작품이다. 영화 <협상> 이후 2년 만에 재회한 1982년생 동갑내기 현빈과 손예진은 드라마 종영 1년 뒤 열애 사실을 공개하고, 다시 1년 후인 2022년 3월 결혼해 부부가 됐다. 같은해 11월 득남했으며, 최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개막전 경기 관람을 위해 함께 야구장 데이트를 즐겼다.

바통을 이어받은 이들은 배우 이채민(24)과류다인(24)이다. tvN 드라마 <일타 스캔들>에 함께 출연했던 동갑내기 배우인 두 사람은 최근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2000년생 동갑인 두 사람은 열애를 딱히 숨기지 않고 거리 데이트를 즐기다가, 이러한 모습이 SNS와 온라인에 공개되며 교제 사실을 쿨하게 인정했다.

<일타 스캔들>에서 같은 반 친구로 호흡했던 두 배우는, 이후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는 중이다. 류다인은 최근 종영한 티빙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으로 첫 주연을 소화했고, 이채민은 올해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로 주연 활약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