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캡슐 크림, 사는 대신 만드는 이유

공병과 주사기로 완성하는 DIY 캡슐 크림

프로필 by 한정윤 2026.04.15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캡슐 크림 열풍 이후, 집에 있는 제품으로 직접 만드는 ‘DIY 캡슐 크림’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 수딩 젤과 크림을 활용한 커스터마이징 방법부터 활용 팁까지 소개한다.


작년부터 지금까지 스킨케어 신을 점령했던 아이템을 꼽으라면 단연 캡슐 크림이 아닐까? 틱톡에서 시각적 쾌감과 동시에 환 공포증을 동시에 유발하며 조회 수 폭발의 일등 공신이 되었고, 아마존 상위 랭킹까지 섭렵하며 글로벌 유저들의 지갑을 열게 했다. 하지만 요즘 똑똑한 뷰티 인사이더들 사이에서는 집에 있는 제품들을 활용해 내 피부 컨디션에 딱 맞춘 ‘DIY 캡슐 크림’을 직접 만들기 시작했다는데?



캡슐을 주입할 주사기와 깨끗하게 소독한 공병만 있으면 남부럽지 않은 하이엔드 캡슐 크림이 완성된다. 경제적인 이점은 물론이거니와, 내 눈앞에서 직접 조제하니 위생적이고 성분에 대한 의심도 없다. 무엇보다 그날그날 피부 갈증에 따라 수분 젤과 영양 캡슐의 농도를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은 기성 제품이 결코 줄 수 없는 커스텀 뷰티만의 강력한 메리트!



잠자던 수딩젤 꺼내기

사진/ @uu_ss_jj

사진/ @uu_ss_jj



먼저 캡슐을 단단하게 지지해 줄 베이스, 즉 수분 젤을 골라야 한다. 수분이 풍부한 알로에 겔이나 진정에 탁월한 아줄렌 겔, 선인장 겔 등 집에 있는 제품이라면 무엇이든 좋다. 사실 이런 수딩 템들은 여름 한 철 쓰고 남겨두었다가 유통기한이 지나 눈물을 머금고 버리거나 급하게 몸에 바르며 소진하기 일쑤였던 처치 곤란 아이템들 아니었나. 이렇게 캡슐 크림의 베이스로 활용하면 잠자던 제품에 새로운 쓸모를 부여할 수 있어 훨씬 경제적이기도 하다.



캡슐 제형은 꾸덕하게, 효능은 내 취향대로

사진/ @hey_caligirl

사진/ @hey_caligirl

젤 속에 주입할 캡슐용 제품은 수딩 젤처럼 묽지 않고 꾸덕하거나 점도가 있는 크림을 추천한다. 동그란 구슬 형태가 무너지지 않고 유지되려면 어느 정도 힘 있는 제형이어야 하기 때문. 이 DIY의 진정한 묘미는 바로 여기에 있다. 반드시 한 종류의 크림만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것. 화이트닝 크림, 고영양 탄력 크림, 혹은 진정 크림 등 내 피부 컨디션에 맞춰 원하는 효능을 믹스매치할 수 있다. 한 공병 안에 여러 효능의 캡슐을 주입하거나, 아예 공병을 나눠 목적별로 상비해 두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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