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아직도 눈썹 꽉 채워 그려? 김민하·김태리가 선택한 ‘투명 브로우’ 트렌드

김민하·김태리·원희가 보여준 새로운 눈썹 공식. 채우지 않을수록 더 세련돼 보인다.

프로필 by 한정윤 2026.06.12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셀럽들의 메이크업은 점점 더 가볍고 담백해지고 있다.
  • 민하, 김태리, 윤이재, 원희가 보여준 자연스러운 눈썹 스타일 메이크업.
  • 브로우 겔과 섀도만으로도 맑고 세련된 인상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 아일릿 원희 @illit_official

사진/ 아일릿 원희 @illit_official

펜슬로 빈틈없이 채워 그린 눈썹? 만약 아직도 그런 브로우를 고수하고 있다면 당신은 늙크크일지도… 최근 메이크업 트렌드는 자연스러운 결에 있다. 눈썹을 한 올 한 올 살리거나, 날것의 느낌을 고스란히 노출하는 것이 요즘 가장 멋진 뷰티 공식이라는 것.



김민하


사진/ 김민하 @minhakim__

사진/ 김민하 @minhakim__

가장 좋은 예시가 바로 배우 김민하의 샤넬 쇼 메이크업 룩. 그녀의 눈썹을 유심히 보면, 빈 곳을 브라운이나 블랙 컬러로 채운 흔적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대신 눈썹 앞머리부터 꼬리까지 본연의 눈썹 한 올 한 올이 위쪽을 향해 정돈되어 있을 뿐! 이렇게 눈썹을 채우지 않고 결만 살려두면, 시선이 눈썹 자체에 강하게 포커스 되지 않아 전체적인 분위기가 한결 투명하고 맑아 보인다. 특히 주근깨가 슬쩍 비치는 내추럴한 베이스 메이크업이나 파스텔 톤의 서머 룩과 만났을 때, 이 담백한 브로우는 시크한 멋을 극대화해 준다.


그럼 그냥 안 그리기만 하면 되는 거 아닌가 싶겠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은 날것의 눈썹은 지저분해 보이기 쉽다. 김민하처럼 힙하고 깔끔한 무드를 내기 위해선 빈 곳을 채우려는 욕심을 버리고, 고정력이 좋은 투명 브로우 겔이나 픽서를 선택할 것. 브러시에 적당량 묻힌 뒤, 눈썹 앞머리는 아래에서 위로 과감하게 빗어 올려 세워주고, 뒤로 갈수록 눈썹 뼈 라인을 따라 결을 흐르듯 빗어 주자. 눈썹이 너무 길다면, 마스카라를 위로 올렸을 때 길이만 살짝 다듬어주면 된다.



김태리


사진/ 김태리 @kimtaeri_official

사진/ 김태리 @kimtaeri_official

원래 눈썹이 진하고 숱이 많다면 더할 나위 없다. 김태리 역시 그의 시그니처인 짙고 풍성한 눈썹을 그대로 살렸으니까. 오히려 이런 타입은 라인을 더 명확하게 잡거나 채워 그리면 인상이 더 강해보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답답하지 않게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눈썹 앞머리의 결을 자연스럽게 살려두고, 뒤로 갈수록 눈썹 뼈 모양을 따라 부드럽게 아치형으로 쉐입을 잡았다.



윤이재


사진/ 모델 윤이재 @yun.e.jae

사진/ 모델 윤이재 @yun.e.jae

투명 브로우를 연출할 때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베이스는 결국 ‘다듬기'가 아닐까? 윤이재 역시 미니멀한 스타일링에 맞춰 눈썹의 힘을 완전히 뺐다. 다듬을 때의 팁이라면, 최대한 눈썹 산은 건드리지 말 것. 잘못 건드리면 복구가 힘들기 때문에, 눈썹 아래에 지저분한 잔털만 정리해 오히려 아이홀의 면적을 시원하게 키워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눈썹 산의 각도 또한 억지로 살리거나 없애지 않고, 둥근 곡선을 살려주면 된다.


다만 숱이 너무 적어 밍숭해 보인다면? 펜슬 대신 붓펜 타입의 연한 브로우 라이너를 꺼내자. 요즘엔 그림자처럼 발색되는 음영 라이너도 많아 잘못 그려도 쉽게 수정이 가능하다. 그리고 진짜 내 눈썹이 난 방향을 따라 한 땀 한 땀 심어주는 느낌으로 그리면 된다. 스치듯 그려준 뒤 투명 겔로 결을 잡아 마무리하면 우리도 이 청순하고 고급스러운 브로우를 데일리로 재현할 수 있다.



아일릿 원희


사진/ 아이릿 원희 @illit_official

사진/ 아이릿 원희 @illit_official

청량하고 앳된 스쿨룩 무드에 걸맞은 솜털 같은 눈썹을 연출하려면? 완벽히 채우겠다는 욕심부터 버려야 한다. 이때는 평소 사용하는 섀도 브러시와 차분한 브라운 섀도를 꺼내자. 눈썹 라인을 그리는 게 아니라, 빈 곳에 섀도우로 쓸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덜 채워져도 괜찮다. 딱 50~60%만 채운다는 느낌으로 듬성듬성 투명함을 남겨두어야 원희처럼 말갛고 청순한 소녀 브로우를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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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사진/ 각 셀럽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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