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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브루노 마스 'A.P.T'→빅뱅 '뱅뱅뱅'...눈·귀호강 '2024 MAMA'

25년 전통의 K-팝 시상식은 달랐다! 초호화 출연진이 꽉 채운 [2024 MAMA]

프로필 by 박현민 2024.11.25
'2024 MAMA AWARDS'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11월 21일 미국 LA 돌비시어터를 시작으로 11월 22~23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로 이어진 '2024 MAMA'는 그야말로 25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쏟아내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로제브루노 마스의 'A.P.T', 지드래곤이 포함된 빅뱅의 완전체 '뱅뱅뱅' & '판타스틱 베이비', 그리고 드라마 밖으로 나온 이클립스 류선재(변우석)의 '소나기' 무대 등은 보는 맛과 듣는 맛을 최고조로 향하게 이끌었다.


로제×브루노 마스 'A.P.T'


중독적인 멜로디와 가사로 전 세계를 흔들고 있는 노래 'A.P.T'의 무대는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뮤직비디오로만 감상하던 두 사람의 호흡은 사전녹화된 영상 속 라이브로 무한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브루노 마스의 세션들과 한 무대에서 완벽한 라이브로 호흡하는 로제의 생명력 넘치는 모습은, 현 K-팝의 영향력과 위상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듯했다. 이날 '글로벌 센세이션' 상을 수상한 두 사람은 함께 무대에 올라 소감을 전하며 현장의 뜨거운 환호를 자아냈다.
사진 /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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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술 게임으로 시작했다가 재밌는 곡을 쓰게 됐다. 많은 상을 받을 줄 몰랐는데, 많은 분이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브루노한테도 고맙다 -로제


변우석 '소나기'


올해 상반기 방영돼 글로벌 인기를 거머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류선재 역의 변우석도 극 중 이클립스의 곡 '소나기'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내로라하는 K-팝 가수들이 꾸미는 대형 무대를 오롯이 홀로 채운 변우석의 존재감은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더욱이 작품 속 캐릭터가 현실의 무대에 실현되는 모습은, 경계가 모호해지고 융합된다는 콘셉트를 앞세운 '2024 MAMA의 'BIG BLUR : What is Real?'에 '착붙' 그 자체였다. 변우석은 '페이보릿 글로벌 트렌딩 뮤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사진 /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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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인 제가 좋은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도와주신 ‘선재 업고 튀어’ 팀 감사하다. 또 저희 작품과 노래를 좋아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하다. 현수야 제이야, 우리 상 탔다. 지금까지 이클립스였습니다 -변우석


빅뱅(지드래곤, 태양, 대성) '뱅뱅뱅'


사진 / CJ ENM 사진 / CJ ENM 사진 / CJ ENM
뮤지션 지드래곤의 솔로 컴백 무대는 '2024 MAMA'의 백미였다. 지드래은 자신의 솔로곡 '무제'(Untitled, 2014)를 시작으로 최근 발표한 신곡 'POWER'의 첫 라이브를 무대에 펼쳤다. 또한 '2024 MAMA'를 앞두고 깜짝 발매한 신곡 '홈 스윗 홈'(HOME SWEET HOME)은 빅뱅의 태양대성과 함께 했다. 이후 빅뱅의 히트곡 '뱅뱅뱅', 그리고 이어진 '판타스틱 베이비'는 시상식에 참석한 후배 아티스트까지 모두 들썩이고 열광하게 만들며 진정한 축제를 완성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 게재 딱 하루 만에 1천만뷰를 넘어섰다.) 이날 지드래곤은 '뮤직 비저너리 오브 더 이어'를 품에 안았다.
사진 /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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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개인적으로도, 저희 그룹으로서도 특별한 날이다. 2007년에 처음 MAMA 무대에 섰는데, 17년 동안 함께 했더라. 뜻깊은 날,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게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내년에도 놓치지 않겠다 -지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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