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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스릴러·액션·서바이벌…4가지맛 강하늘 온다!

'스트리밍' '야당' '당신의 맛' '오겜3', 강하늘의 변신

프로필 by 박현민 2025.03.06

2025년 상반기, 강하늘이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완전히 다른 네 가지 색깔의 캐릭터로 변신한다. 프로파일러급 스트리머부터 범죄 조직의 내부자, 로맨틱한 재벌 상속남, 그리고 생존을 건 데스게임 참가자까지. 스릴러, 범죄, 로맨스, 서바이벌까지 각기 다른 장르에서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줄 배우, 강하늘. 단순한 다작을 넘어, 연기 변주의 진수를 선보일 그의 작품들을 살펴본다.




3월: 스릴러 <스트리밍> | 미스터리한 스트리머 '우상'


영화 | 2025년 3월 21일 개봉


영화 <스트리밍> 스틸

영화 <스트리밍> 스틸

강하늘은 영화 <스트리밍>에서 1위만이 살아남는 무한 경쟁 스트리밍 플랫폼 ‘왜그(Whag)’에서 범죄 콘텐츠로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는 스트리머 ‘우상’으로 변신한다. 구독자 수를 지키기 위해 실시간으로 ‘옷자락 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하던 그는 점점 예상치 못한 위험 속으로 빠져든다. 선한 이미지를 벗고 건방지고 불량스러운 태도를 장착한 강하늘은, 자신만만한 제스처와 문신까지 더해 ‘우상’이라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라이브(live)한 연기를 중점에 두었다”는 그의 말처럼, 급변하는 감정선과 즉흥적인 애드리브가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




4월: 범죄액션 <야당> | 마약판 브로커 '이강수'


영화 | 2025년 4월 23일 개봉


이강수 역 강하늘 / 영화 <야당> 스틸

이강수 역 강하늘 / 영화 <야당> 스틸

강하늘이 <야당>에서 연기하는 ‘이강수’는 마약 조직과 국가 수사기관 사이에서 정보를 거래하는 브로커다. 더 높은 곳을 노리는 검사(박해준), 마약 소탕에 올인한 형사(유해진)와 얽히며 점점 더 위험한 게임에 발을 들인다. 강하늘이 변신한 이강수는 악하지도, 선하지도 않은 회색 지대의 인물. “너무 선하게도, 그렇다고 악하게도 보이지 않는 그 가운데 지점을 찾았다”는 그의 말처럼, 이강수는 냉철하면서도 속을 알 수 없는 태도로 마약판을 뒤흔든다. 유해진이 “에너지가 참 좋은 배우”라고 언급한 것처럼, 강하늘 특유의 강렬한 존재감이 극의 긴장감을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다.




5월: 로코 <당신의 맛> | 레시피 사냥꾼 '한범우'


ENA 10부작 드라마 | 2025년 5월 5일 첫 방송


ENA 새 월화드라마 <당신의 맛> 포스터

ENA 새 월화드라마 <당신의 맛> 포스터

강하늘이 ENA 월화드라마 <당신의 맛>에서 ‘로맨틱한 재벌 2세’ 한범우로 변신한다. 식품 기업 후계 구도를 둘러싼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레시피 사냥꾼이 된 한범우(강하늘). 그가 인수·합병하려는 곳은 전주의 작은 원테이블 식당이지만, 이를 지키려는 셰프 모연주(고민시)와의 팽팽한 대립이 펼쳐진다. 강하늘은 <동백꽃 필 무렵>에서 따뜻하고 순수한 ‘황용식’으로, <30일>에서는 코믹하면서도 인간적인 ‘정열’로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로맨스 장르에서도 빛을 발해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비즈니스적인 냉정함과 감정이 얽히는 ‘키친 타카’ 로맨스를 통해 까칠하지만 설득력 있는 재벌 2세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6월: 서바이벌 <오징어 게임 3> 해병대 출신 참가자 '강대호'


넷플릭스 6부작 시리즈 | 2025년 6월 27일 공개


강대호 역 강하늘 /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2> 스틸

강대호 역 강하늘 /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2> 스틸

강하늘은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이어 시즌3에서도 해병대 출신 참가자 ‘강대호’로 다시 돌아온다. 붙임성과 넉살 좋은 성격을 가졌지만, 강한 남성성을 과시하며 내면의 불안을 감추는 인물. 해병대 1140기 출신임을 강조하며 거친 모습을 보이지만, 게임이 진행될수록 예상 밖의 면모를 드러낸다. 이미 게임을 경험한 ‘기훈’(이정재)을 형님으로 모시기로 결심했던 강대호는 단순한 강자가 아니라, 내면의 흔들림이 서서히 드러나는 입체적인 인물로 시즌2 당시 눈길을 끌었다. 여전히 살아남은 그가 시즌3에서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가 관전 포인트.


Credit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플러스엠·ENA·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