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안부 짧아보이는 의외의 방법 6가지

요즘 뷰티 트렌드에서 중요한 키워드 하나, 바로 ‘중안부 줄이기’다. 무턱대고 얼굴을 갸름하게 만들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얼굴의 비율을 조정해 더 조화롭고 균형 잡혀 보이도록 연출하는 것이 핵심. 귀 넘기기, 애교살 강조, 블러셔 활용, 코 셰딩, 머리 볼륨 조절, 눈썹 톤 조정, 립 컬러 선택까지. 지금 가장 효과적인 중안부 보정 팁을 모았다.

@zuhazana

머리가 차분하게 가라앉아 있으면, 얼굴이 길어 보이는 건 당연한 원리다. 이때 ‘어디에 볼륨을 주느냐’가 핵심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앞머리 볼륨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얼굴 비율을 보완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건 ‘옆 볼륨’이다. 머리 윗부분의 볼륨을 과하게 올리면 오히려 얼굴이 더 길어 보일 수도 있으니까. 대신에, 귀 옆 볼륨을 살려주면 얼굴의 가로 비율이 강조되면서 중안부가 짧아 보이는 착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nmixx_official

볼륨을 조절하는 것보다 더 간단한 방법이 있다. 바로 ‘귀 뒤로 넘기기’. 코의 시작점을 낮춰주는 것이다. 귀 주변 여백이 생기면서 시선이 분산되는 효과를 즉각 느낄 수 있을지도! 더불어 앞머리가 있다면, 이마를 완전히 덮는 풀뱅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마가 완전히 가려지면 시선이 중안부로 집중되면서 얼굴이 길어 보일 수 있기 때문. 대신 시스루 뱅이나 애교머리처럼 가볍게 흐르는 앞머리 정도로 타협해 얼굴 비율을 획득하자.

@hyejoozz

얼굴 길이 보정에 가장 강력한 무기는 다름 아닌 ‘블러셔’다. 눈동자 아래 애플존을 공략하자. 광대 위쪽보다는, 눈동자 아래 애플존 중심으로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하면 얼굴의 중심부로 시선이 몰리면서, 세로 길이가 짧아 보이는 착시 효과를 줄 수 있다. 코끝을 기준으로 중간을 끊는다는 마음으로 가로로 칠해주길. 코 중앙까지 마구 말이다. 주의할 점! 코 아래로 블러셔 길이가 내려가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하자.

@39saku_chan

아이 메이크업도 얼굴 보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우선 아이브로부터 짚어보자. 아묻따 연하게, 그리고 눈썹 산은 살짝 눕히되 눈썹 꼬리를 길게 마무리할 것. 눈썹이 흐릿하면 상대적으로 이마와 중안부 사이의 여백이 늘어나 보이면서, 얼굴이 더 균형 잡혀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눈썹의 모양 역시 중요하다. 눈썹 산이 높으면 이마와 아이홀이 좁아 보이면서 중안부가 더욱 길어 보이니 너무 꺾지 말고 유연하게 그려야한다. 색조에 공 들이는 타입이라면, 언더에도 섀도는 디폴트 값이다. 눈 위로는 시선이 분산되어야하고 눈아래로 시선이 몰려 얼굴 사이즈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니까. 기본 베이스 컬러를 눈두덩 뿐 아니라 언더라인까지 연결해주자.

@miyayeah

코끝까지 길게 셰딩을 넣으면 오히려 중안부가 강조될 수 있다. 눈썹 아래에서부터 코 브릿지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해야한다. 인중이 길어 보이는 것이 고민이라면, 비주 아래쪽에 음영을 넣어 인중을 짧아 보이게 연출하는 것도 방법. 이때 너무 어둡게 넣으면 그림자가 도드라질 수 있으니, 연하게 블렌딩하는 것이 관건이다.

@momo

립 라인을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얼굴 비율을 보완할 수 있다. 핵심은 윗입술을 살짝 오버라인으로 그려 인중을 짧아 보이게 하는 착시 효과를 만드는 것. 립을 풀립으로 꽉 채우기보다, 윗입술의 큐피드보우를 둥글게 연출하고, 입술산을 완만하게 표현하면 더욱 자연스럽다. 반대로 아랫입술은 과하게 오버하지 않는 것이 좋다. 윗입술을 강조할수록, 코와 입술 사이 간격이 짧아 보이는 효과가 극대화된다. 립 컬러도 중요하다. 채도가 너무 높거나 쨍한 컬러는 입술과 코 사이 간격을 강조할 수 있으니, 뉴트럴한 뮤트 톤이나, 살짝 탁한 MLBB 컬러를 선택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