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슬전' 고윤정·신시아→강유석·한예지...'어디에서 봤더라?'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주연 4인방의 전작 모음.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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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스틸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지난해 ‘의정 갈등’ 여파로 편성이 미뤄졌던 탓에, 첫 방송부터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세계관의 스핀오프이자,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이 작품은 첫 방송 3.7%, 2회 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전작 <감자연구소>의 부진을 털어냈다.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스틸
무엇보다 이 작품에서 돋보이는 건 신선한 매력을 지닌 주연 4인방.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까지. 얼굴은 낯익은데 어디서 봤더라 싶은 그 배우들, 지금부터 되짚어보자.
‘오이영’ 역 고윤정 : <무빙>, <환혼: 빛과 그림자>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스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주연 4인 중 가장 익숙한 얼굴이라면 단연 고윤정일 것이다. 이번 작품에서 그가 맡은 ‘오이영’은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차. 시종일관 무덤덤한 표정으로 병원 탈출만을 꿈꾸는 '한때' 졸부 집안 막내딸이자, 극의 첫 문을 여는 인물이다. 망해버린 집안 사정과 전공의 생활의 간극 속에서 흔들리는 청춘의 단면을 그려낸다.

tvN 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 스틸

디즈니+ 시리즈 <무빙> 스틸
고윤정은 이미 tvN <환혼: 빛과 그림자>를 통해 첫 드라마 주연을 맡았고, 디즈니+ <무빙>에서는 초재생 능력을 가진 고등학생 ‘장희수’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부녀 서사를 이끈 류승룡과의 호흡은 물론, 액션과 감정 연기까지 섭렵하며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그가 이번엔 한없이 현실적인 병원에서 어떤 변주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표남경’ 역 신시아 : <마녀2>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스틸
영화 <마녀2>에서 신비로운 실험체 ‘소녀’로 등장했던 신시아가, 이번엔 완전히 다른 옷을 입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차 ‘표남경’으로 분한 그는, 병원 로비를 런웨이 삼아 걷는 율제병원 최고의 패셔니스타. 명품 목걸이와 풀메이크업을 고수하던 자존감 만렙의 그녀는, 전공의 생활에 부딪치며 조금씩 껍질을 벗어간다.

영화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스틸
겉으로는 새침하고 당당하지만, 내면에는 질투와 불안, 자격지심이 소용돌이친다. 부족한 것 없이 자라온 그가 처음 맞닥뜨린 현실의 벽 앞에서, 눈물과 콧물을 훔치며 버티는 모습은 그야말로 현실형 청춘 그 자체. <마녀2> 속 차가운 이미지를 걷어내고, 따뜻한 인간미로 채운 ‘신시아표 전공의’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설득력을 더한다. 특히 2회 말미, 환자 앞에서 눈물을 내비치는 장면은 시청자의 마음까지 무장해제시켰다.
‘엄재일’ 역 강유석 : <폭싹 속았수다>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스틸
올해 큰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아이유(금명)의 동생 은명이로 깊은 인상을 남긴 강유석. 실제로는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을 먼저 촬영했지만, 편성이 밀리면서 오히려 넷플릭스를 통해 먼저 주목받는 반전의 흐름을 타게 됐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스틸
<언슬전> 속 강유석의 캐릭터는 ‘전직 아이돌’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지닌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 차 ‘엄재일’. 그룹 해체 후 의대에 진학해 전공의가 됐지만, 자신감도 실력도 바닥인 상태다. 누구보다 빠르게 뛰고, 누구보다 열심히 묻지만, 일이 자꾸만 꼬이는 전형적인 ‘의욕만 앞서는 초년생’. 그러나 그런 재일이기 때문에 더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폭싹>의 ‘은명이’처럼, ‘재일’ 역시 강유석 특유의 유연하고 따뜻한 연기로 시청자에게 다가선다.
‘최사비’ 역 한예지 : <언슬전>이 데뷔작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스틸
주연 4인방 중 유일한 신예다. 이 작품이 데뷔작인 한예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20학번 출신이다. 극 중 캐릭터는 ‘AI형 인간’이라는 별명이 딱 어울리는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차 ‘최사비’. 의대도, 국시도 모두 1등으로 통과한 정석의 모범생이다.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스틸
그가 연기하는 최사비는 국시와 의대 성적까지 모두 1등으로 통과한 정석형 모범생. 논문과 교과서를 술술 외우는 ‘AI형 인간’이지만, 현실 앞에선 한없이 어설프다. 말은 교과서처럼 하지만 환자의 눈빛을 읽지 못하고, 차트 속 정답이 환자에게 닿지 않는 걸 깨달아가는 중. 1등에서 ‘구멍’이 되어가는 이 낯선 서사 속에서, 한예지는 데뷔작이라 믿기지 않는 안정감 있는 연기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 네 명이 만드는 병원의 공기는 아직 낯설고 어색하지만, 그래서 더 눈길이 간다. 익숙함보다 신선함, 예측보단 가능성.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주연 4인방이 보여줄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다.
Credit
- 사진 / tvN·디즈니+·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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