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멧 갈라에서 선보인 ‘맥퀸’파워
케이트라나다와 나타샤 리온의 멧 갈라 맥퀸 스타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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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올해의 테마 ‘Superfine: Tailoring Black Style’로 열린 2025 멧 갈라. ‘절제된 테일러링의 정수’를 기리는 주제 아래 수많은 스타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스타일을 뽐냈다. 그중에서도 맥퀸의 2025 가을/겨울 컬렉션을 선택한 두 인물 케이트라나다와 나타샤 리온의 스타일을 살펴보자.
케이트라나다

음악 프로듀서이자 DJ로, 장르를 넘나들며 전 세계 클럽씬과 패션계에서 주목을 받아온 케이트라나다. 그가 선택한 멧 갈라 데뷔 룩은 맥퀸의 블랙 테이러링 수트였다. 울 트윌 소재로 제작된 쇼트 자켓과 킥백 팬츠에 화이트 컬러의 코튼 포플린 소재 턱시도 셔츠를 매치한 것.

특히 실크, 오간자, 조젯 소재가 여러 겹 레어어드된 아이보리 컬러의 셔츠 칼라는 블랙 수트 위에서 더욱 풍성한 볼륨감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블랙 레더 소재의 헤론 옥스퍼드 슈즈와 메탈 T-바 오벌 선글라스로 특유의 감각적인 무드를 드러냈다.
나타샤 리온

미국 배우이자 시나리오 작가, 감독, 프로듀서로 활약 중이 나타샤 리온은 사랑스러운 라일락 컬러의 실크 조젯과 플로럴 레이스가 비대칭으로 레이어링된 드레스를 입고 블루카펫에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하이넥 칼라와 셔링 커프스 디테일이 고전적인 실루엣을 강조하는 동시에 그의 극적인 표정과 어우러져 드라마를 만들어낸 것.


테슬 참이 달린 드레스 컬러와 동일한 라일락 색상의 T-바 슬링 백, 쨍한 푸시아 컬러의 레이스 헤론 부츠, 실버 컬러의 메탈 네크리스와 네일로 스타일링을 마무리했다. 모발 전체의 부피감을 강조한 히피펌 스타일과 스모키 메이크업, 누드 립의 조화는 고혹적인 무드를 더하며 나타샤 리온의 존재감을 뽐냈다.
맥퀸의 손끝에서 완성된 테일러링은 단순한 하이엔드 브랜드를 넘어, 무대 위의 음악가부터 스크린 속 배우까지 시대를 초월한 아티스트들을 통해 지금의 스타일을 맥퀸만의 방식으로 정의하고 있다. 내년 멧 갈라에서는 어떤 스타일을 선보일지 벌써 부터 기대되는 이유다.
Credit
- 사진/ McQu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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