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회장 딸' 문서윤(애니)이 왜 거기서 나와? 테디X'올데이 프로젝트' 출격!

사진 / 문서윤 인스타그램(@anniesymoon)

진짜 '재벌가 4세'가 K-팝 그룹으로 데뷔한다. 그것도, 테디 사단의 힙한 혼성 그룹 멤버로.

주인공은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이자,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 문서윤. 활동명은 ‘애니(ANNY)’. 유명 프로듀서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의 신인 혼성그룹 ‘ALLDAY PROJECT(올데이 프로젝트)’의 멤버로, 오는 6월 23일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조카이기도 한 그는, 2002년 1월생으로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인 컬럼비아대에 재학 중이며, 데뷔 전부터 17만 명 이상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패션 감각과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주목받아왔다.

ALLDAY PROJECT는 애니를 포함해 타잔, 베일리, 우찬, 영서까지 총 다섯 명으로 구성된 혼성 그룹이다. 여자 셋, 남자 둘이라는 조합에 무용가, 댄서,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등 멤버별 이력도 화려하다. '독보적인 아티스트들이 함께한 특별한 협업(special collaboration of 5 unparalleled artists)'이라는 소개 문구처럼, 다섯 멤버의 조합 자체가 신선한 자극으로 읽힌다. 게다가 혼성이라는 포맷 자체가 최근 K-팝 시장에서는 보기 드문 만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공개된 데뷔 싱글 ‘FAMOUS’의 뮤직비디오 티저는 시작부터 강렬했다. 서울 도심의 골목과 육교를 배경으로, 멤버들은 힙한 스트리트 룩과 볼드한 액세서리, 그릴즈를 착용한 채 등장한다. 강렬한 비트 위에 얹어진 “우린 유명해졌어(We’re given famous)”라는 랩은 팀의 정체성과 데뷔 선언을 압축적으로 드러낸다. 단 30초 남짓한 영상 속에서도 다섯 명의 존재감은 확실히 각인된다.

사진 / 더블랙레이블

한편, ‘ALLDAY PROJECT’는 오는 16일 오후 6시, 신곡 ‘FAMOUS’를 선공개하며 정식 데뷔에 앞서 먼저 분위기를 예열할 예정이다. 23일에는 첫 번째 싱글 ‘FAMOUS’를 정식 발매하며 데뷔 활동에 돌입한다. 무대 위에서 ‘오너가 딸’이 아닌 ‘아티스트 애니’로 불릴 준비, 이미 끝났다.

사진 / 더블랙레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