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러닝에 진심인 러너들의 추천템 7, 초보부터 고수까지!

러너들에게 물었다. 단 하나의 러닝 아이템만 추천한다면?

프로필 by 김수진 2025.08.04

미루고 미루던 운동, 에디터도 최근 러닝을 시작했다. 달리다 보니 러닝의 매력에 푹 빠졌다. 왜 주변 지인들이 하나둘씩 뛰기 시작했는지, 그리고 러닝이 요즘 대세인 이유를 알게 되었다. 하루의 마무리가 러닝인 일상으로 바뀌기 시작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장비에 대한 욕심도 생기기 시작했다. 다른 러너들은 러닝을 하면서 어떤 아이템을 착용하는지 궁금해졌다. 휴대폰은 어디에 둬야 할까? 어떤 모자를 쓰면 좀 더 잘 달릴 수 있을까? 수많은 러닝 운동화가 출시되고 있는데, 다들 어떤 운동화를 신고 달릴까? 그래서 물어봤다. 러닝에 진심인, 혹은 이제 막 에디터처럼 러닝을 시작한 러너들이 꼽은 아이템들과 러닝의 매력, 그리고 러닝을 추천하는 이유를 지금부터 만나보자!


칼렉

칼렉 레이싱 메탈라이트 러닝 볼캡, 12만 원



에디터의 첫 러닝 모자. 평소에는 소장하고 있던 패션 볼캡을 쓰고 달렸다. 그러던 중 주변 지인의 추천으로 칼렉에서 최근 출시된 러닝 모자를 착용해 보았는데, 느낌이 확실히 달랐다. ‘러닝은 장비빨, 템빨’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었다. 착용감이 확실히 뛰어났다. 가볍고 머리에 착 달라붙는 느낌 덕분에 달릴 때 매우 편안했다. 또한 메쉬 소재 덕분에 땀 흡수와 통풍이 잘 되었다. 무엇보다 스타일도 중요한 에디터에게 이 모자가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면서도 매우 스타일리시했다. 대만족!


일과 육아를 동시에 하는 워킹맘. 달리기 전에는 귀찮고 망설여지지만, 달리기를 시작하는 순간 하루의 피로와 스트레스가 날아갑니다. 오늘 무언가 하나라도 해낸 느낌! -에디터 김수진-


On On(온)

온(On) Cloudmonster 2 Black, 21 만9천원


이제 막 러닝을 시작했다면 무조건 러닝화부터 추천하고 싶다. 옷은 일상복을 입고 뛰어도 괜찮지만, 신발만큼은 꼭 러닝화를 신는 것이 좋다. 러닝은 자칫 발에 무리가 많이 가는 운동이기 때문에, 러닝화를 신지 않고 뛰면 부상 위험이 매우 높다. 최근 러닝화 종류가 정말 다양해 딱 하나만 고르기 어렵지만, 사람마다 잘 맞는 모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운동화는 ‘온 클라우드몬스터 2’다. 이 운동화를 신고 처음으로 풀코스를 완주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애착이 가는 러닝화이기도 하다. 러닝 러버로서 러닝화 다음으로 추천하고 싶은 러닝 아이템은 스마트 워치다. 기록을 쌓고 갱신하는 과정에서 동기부여를 많이 받아, 스마트 워치 덕분에 더 꾸준히 러닝을 하게 되는 것 같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 뛰지 않아도 기록을 공유하고 비교하면서 재미있게 러닝을 이어갈 수도 있다.


러닝은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건강해지는 운동. 저는 달리면서 온갖 잡생각을 하고, 또 그것들을 정리합니다. 그래서 러닝을 마치고 나면 머릿속이 맑아지죠. -레인즈(Rains) 마케팅팀 이상희-

ARC

에이알씨(ARC) Running Slim Belt Grey, 4 만8천원


특유의 쫀쫀한 착용감 덕분에 핸드폰이나 기타 소지품을 넣어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러닝이 가능하다. 합리적인 가격과 세련된 디자인도 큰 장점이다.


불안이 해소되고 자존감이 높아집니다. 체력 증진과 다이어트 효과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르라보 PR 구슬기-

고요웨어

고요웨어(GOYOWEAR) 러닝 메시 캡 블랙, 5만 1천 원

요즘 출근 전 아침에 러닝을 시작했다. 러닝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구매한 아이템은 바로 모자였다. 심플하면서도 멋스러운 블랙 컬러에 메쉬 소재라 통기성이 뛰어나고 시원해 자주 손이 간다. 가볍게 툭 쓰기 좋은 실용적인 러닝 입문템으로 추천한다!


러닝을 할 때마다 같은 길도 다르게 보이고, 그날의 기록을 나만의 방식으로 남기는 것도 좋은 루틴이 됩니다. 무엇보다 뛰고 나면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기분이 들어요. - 보스(BOSS) PR 이기란 -


나이키

나이키(Nike) 스트럭처 26, 16 만 9천 원



러닝을 이제 막 시작했다면, 내 발에 잘 맞는 러닝화가 가장 중요하다! 최근에 출시한 나이키 스트럭처 26 운동화는 뛰어난 지지력으로 몸을 안정적으로 받쳐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쿠셔닝이 탁월해 매우 편안하다. 초보 러너분들도 부담 없이 신을 수 있을 것이다.


몸이 건강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목표치(거리나 시간 등)에 도달했을 때 느끼는 짜릿함과 뿌듯함이 있습니다! 이 느낌에 중독되는 것 같아요. - 리앤컴 PR 이진주 -

룰루레몬

룰루레몬(Lululemon) Nulu 와이드 리버서블 헤드밴드 블랙, 2만 9천 원


러닝할 때 모자를 쓰면 약간 답답하고, 그렇다고 아무것도 쓰지 않으면 머리카락이 긴 편이라 흩날리기 때문에 헤어밴드를 자주 착용하는 편이다. 룰루레몬의 이 헤어밴드는 고글을 착용할 때도 안정감을 더해주어, 달리는 동안 러닝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헤어밴드를 선택할 때는 얇은 밴드보다는 어느 정도 폭이 있는 디자인을 추천한다. 룰루레몬 헤어밴드는 앞부분이 넓고 뒷부분은 밴드 형태로 되어 있어 착용감이 특히 뛰어나다.


보통 아침에 4~5km 정도 가볍게 달리고 출근하는데, 아침 운동을 했다는 성취감과 운동 후 바로 샤워할 때 느껴지는 상쾌함이 정말 좋다. 하루를 작은 성취로 시작하는 기분은 직접 경험해봐야 알 수 있다. -크리에이터 박민건-

밀레

밀레(MILLET) 인텐스 벨트 ICEBERG 7,590엔 (한화 약 76,760원)


초보 러너에게 가장 좋은 아이템은 러닝 벨트입니다. 이렇게 유용하고 편리한지 몰랐어요. 초보 러너 선물로 밀레에서 받은 덕분에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벨트가 왜 필요하지?"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휴대폰 등 작은 소지품을 넣으면 두 손이 자유로워질 뿐만 아니라, 조끼형 베스트보다 허리에 착용하는 벨트가 훨씬 안정감 있어서 이 아이템을 적극 추천합니다. 밀레 벨트를 알게 된 이후로는 벨트 없이 러닝하는 것이 이제는 불가능할 것 같아요.


생각이 사라지고 나에게 집중하게 됩니다. 숨소리, 발걸음 소리 등에 집중하게 되죠. - 포도랩 대표 백수빈-

Credit

  • 사진/각 브랜드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