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피서를 위한 여름 호캉스 추천, 여기 어때?

10초 만에 보는 요약 기사

V 지금 호캉스를 떠나야 하는 이유는?

V 호캉스 하기 좋은 서울 도심 인근 호텔 3곳 추천!

올 여름은 유난히 뜨겁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 후덥지근한 바람과 예고 없이 쏟아지는 비까지. 몸도 마음도 지치는 무더운 여름 날씨 속, 휴가를 향한 기다림만 더욱 간절해지는 나날이 이어진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 긴 여행은 쉽지 않은 법. 어디론가 멀리 떠나기 어렵다면, 도심에서 멀리 벗어나지 않아도 제대로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호캉스. 포근한 침대, 맛있는 먹거리, 그리고 수영장에서 즐기는 시원한 물놀이까지. 나를 위한 작은 플렉스로 누리는 호텔 속 하루는 완벽한 여름휴가가 될 수 있다. 아직 휴가를 어디로 떠나야 할지 고민이라면? 지금 바로 체크인 하고 싶은 호텔들을 확인 해볼 것!

파라다이스 시티 수영장에서는 매 주말 DJ 퍼포먼스가 열린다.

3천 여점의 아트 피스를 보유해 익히 '아트 호텔'로 불리는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그 명성에 걸맞게 이번 여름, 호캉스 시즌을 맞이해 작가와의 협업으로 호텔을 꾸민다. 그 주인공은 미국의 팝아트 작가 조엘 메슬러(Joel Mesler)! 인생의 여유와 행복의 메시지를 강렬한 컬러와 반복적인 패턴을 통해 작품으로 선보이는 작가로, 현대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 중 한명이다. 이번 협업은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펼쳐질 전시를 기념해 기획된 것. 단순한 전시에 머무르지 않고, 그의 작품 세계를 호텔 전체로 확장시킨 점이 흥미롭다. 조엘 메슬러의 예술적 언어는 수영장, 레스토랑, 객실 등 호텔 곳곳에 적용돼 열대 정원에 온 듯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호텔에 머무르는 동안 작가의 세계관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는 셈. 하이라이트는 밤에 펼쳐진다. 조엘 메슬러의 대표 작품을 바탕으로 한 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매일 밤 외벽을 수놓는다. 객실에서도, 레스토랑에서도 볼 수 있는, 형형색색의 패턴의 미디어 콘텐츠와 함께하는 밤은 인상깊은 추억을 만들기 충분하다. 여기에 더해, 트로피컬 무드로 꾸며진 수영장에서는 8월 31일까지 매 주말 DJ 라이브 퍼포먼스도 즐길 수 있다. 무더운 여름,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이국적인 장소를 찾고 있다면,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만 한 곳이 없다.

풀만 앰배서더 이스트폴 서울 22층에 위치한 수영장에서는 한강을 바라보며 수영할 수 있다.

객실 대부분은 한강이나 아차산을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다. 모든 객실이 탁 트인 서울 시티뷰 전망을 자랑한다.

서울 동부권에 처음 들어서는 5성급 호텔의 등장! 2호선, 구의역 바로 앞에 새롭게 문을 연 풀만 앰배서더 이스트폴은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되는 도심 속 최적의 입지, 그리고 탁 트인 한강 뷰를 품은 완벽한 호캉스 스폿이다. 풀만은 호텔 그룹 아코르 계열에서 선보이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단독 호텔로는 처음 선보이는 공간이라 더욱 특별하다. 150개의 객실은 대부분이 한강과 아차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한강을 배경으로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인피티티풀을 갖췄다. 루프탑 바에서는 서울의 야경과 함께 술 한잔 기울일 수 있다. 웰니스 시설도 알차다. 무더운 여름인 만큼 멀리 떠날 필요 없다. 도심에서 즐기는 가장 시원하고 완벽한 사치,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이 그 답이 될 것이다.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대표적인 시설, '스플래시 베이 워터파크' 전경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으로 가득한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 리조트,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 모든 시설을 제대로 즐기려면 하루가 부족할 만큼 콘텐츠가 넘쳐난다. 여러 테마로 구성된 미디어 아트 전시관에서는 몰입감 넘치는 전시를 감상할 수 있고, 인생 사진을 남기기 좋은 포토존도 풍성하다. 게다가, 어느 한 곳만 고르기 힘들만큼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가 입점해 있어 식사 걱정도 없다. (엄청난 규모로 '카카오톡 실내 지도'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방문 예정이라면 참고할 것!) 특히 가족 단위의 호캉스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다양한 콘텐츠 덕에 최적의 장소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이곳 방문을 추천하는 단 하나의 이유를 꼽아보자면 바로 '스플래시 베이 워터파크'를 즐길 수 있다는 점. 더욱 짜릿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워터 어트랙션을 비롯, 어린 아이들을 위한 키즈 존까지 갖췄다. 트로피컬 무드로 꾸며진 공간은 마치 해외 리조트에 온 듯한 기분까지 선사한다.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운영 시간이 오후 10시까지 연장된 점도 반갑다. 낮에는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신나게, 밤에는 야경을 보며 여유롭게, 어느 해외 해안가가 부럽지 않다. 하루가 부족한 여름의 호캉스를 누리고 싶다면, 지금 바로 이곳을 체크해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