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 고현정→'살인자 리포트' 정성일, 새로운 연쇄살인마
서늘한 시선과 잔혹한 설정, ‘살인마’로 변신한 배우 모음.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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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된 말투와 공허한 눈빛, 무표정한 얼굴 뒤로 복잡한 서사가 흐르는 ‘서늘한 악인들’이 최근 K-콘텐츠에 분주하게 활약 중이다. 그 중심엔 이미지 반전을 감행한 배우들이 있다.
<메스를 든 사냥꾼> 박용우

디즈니+ 시리즈 <메스를 든 사냥꾼> 스틸

디즈니+ 시리즈 <메스를 든 사냥꾼> 스틸
잔혹한 장면들로 가득한 디즈니+ 시리즈 <메스를 든 사냥꾼>은 애초부터 19금 등급으로 공개됐을 만큼, 처음부터 끝까지 서늘한 긴장감을 유지한다. 극 중 '재단사'라 불리는 연쇄살인마 조균을 연기한 이는 배우 박용우. 천재 부검의 세현(박주현)의 아버지이기도 한 그는, 이 작품을 통해 그간의 온화하고 단정한 이미지를 완전히 걷어냈다. 작은 마을의 세탁소를 운영하던 그가, 광기의 사이코패스로 돌변하는 모습을, 박용우는 이중적인 얼굴과 차가운 디테일로 완성해냈다. 딸을 다시 만나기 위해 시체에 시그니처를 남기고 덫을 놓는 행동, 무표정한 얼굴로 짓는 서늘한 미소는 보는 이의 숨을 멎게 만든다. 정제된 폭력성과 처연한 집착이 교차하는 캐릭터를 통해, 박용우는 단번에 ‘충격적인 연쇄살인마’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
<사마귀> 고현정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포스터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포스터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스틸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20년 전 체포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남긴 충격적인 사건 이후, 다시 벌어지는 모방 범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 잔혹한 사건을 쫓는 형사가 평생 증오해온 진짜 사마귀, 즉 자신의 어머니와 예상치 못한 공조 수사를 벌이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고현정은 극 중 5명의 남성을 잔혹하게 살해한 연쇄살인마 ‘정이신’ 역을 맡았다. 빨간 죄수번호가 박힌 수감복, 공허한 눈빛으로 완성된 비주얼만으로도 단번에 압도감을 안긴다. 오랫동안 따뜻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보여온 고현정이 차갑고 무표정한 살인마로 돌아온다는 사실 자체가 드라마의 가장 강력한 긴장 요소다. 9월 5일 첫 방송을 앞둔 지금, ‘정이신’은 고현정이라는 배우가 지닌 서늘함의 새로운 스펙트럼을 예고한다.
<살인자 리포트> 정성일

영화 <살인자 리포트> 스틸

영화 <살인자 리포트> 스틸
영화 <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을 좇는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 앞에,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자신이 저지른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시작된다. 무려 11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마 영훈은, 살인의 동기와 과정을 낱낱이 털어놓으면서도 끝내 포커 페이스를 유지하는 미스터리한 인물. <더 글로리> 속 ‘나이스한 개XX’ 하도영, <트리거>의 탐사보도팀 PD 한도, <전,란>의 잔혹한 왜장 깃카와 겐신까지, 매 작품마다 전혀 다른 얼굴을 선보여온 정성일이 이번엔 어떤 방식으로 광기의 살인마를 그려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9월 5일 극장 개봉.
Credit
- 사진 / 디즈니+·SBS·소니픽처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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