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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제빵’ 출연 빵집부터 로컬 맛집까지, 대전 빵 택시 투어

넷플릭스 '천하제빵'에 나온 그 빵집부터 숨은 로컬 맛집까지, 대전 빵 투어를 택시로 즐겨보자

프로필 by 방유리 2026.02.02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대전의 빵집을 효율적으로 도는 투어형 이동 서비스 등장!
  • 기사님이 직접 고른 로컬 빵집과 추천 메뉴로 고민 없이 즐길 수 있다.
  • 이동, 대기, 선택까지 맡길 수 있는 빵 중심의 여행 방식이다.


‘노잼 도시’는 옛말. 빵의 도시 대전에 새로운 명물이 등장했다. 바로 빵 택시다. 빵 택시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대전 곳곳의 빵집을 큐레이션해 주는 맞춤형 빵 투어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대전에서 오랜 시간 여행 업계에 몸담아 온 안성우 기사님이 직접 먹어보고 고른 빵집들만 코스로 구성했다. 택시로 이동하며 빵집에 얽힌 이야기와 추천 포인트를 듣고, 도착하면 바로 빵을 맛보는 방식. 이동부터 미식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말 그대로 달리는 빵 투어다.


일반 승용차로 운영되는 빵 택시에 오르면 곳곳에서 빵을 향한 애정을 느낄 수 있다. 빵 관련 아이템으로 꾸며진 아기자기한 내부 인테리어부터 시선을 끈다.


투어를 시작하기 전, 쓰레기 봉투는 물론 식사용 위생장갑, 남은 빵을 담아갈 수 있는 포장백과 보냉팩까지 꼼꼼히 챙겨주는 안 기사님의 모습에서 세심한 배려가 전해진다. 여기에 대전 빵집 정보를 담은 안내 책자와 로컬 빵집만 모은 빵지도까지 건네받으면 비로소 제대로 된 빵 여행이 시작됐다는 설렘을 느낀다.


빵 택시의 가장 큰 매력안 기사님이 직접 먹어보고 큐레이션한 빵집들. 별도의 계약이나 홍보 없이 오로지 기사님의 취향과 경험으로 엄선한 곳이다. 그만큼 선택에 대한 신뢰가 높다.


도착해서 무엇을 고를지 고민할 필요도 없다. 각 빵집마다 기사님이 직접 추천하는 빵 메뉴가 정리되어 있어 그대로 따라 사기만 하면 된다. 빵과 잘 어울리는 음료까지 함께 챙겨주니 그 조합을 믿고 편하게 즐기면 된다.


택시에 탑승하기 전, 여행자의 빵 취향을 미리 기사님께 전달하면 그에 맞춰 빵집 코스를 구성해준다. 투어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며, 보통 6곳 안팎의 빵집을 방문한다.


대전의 동선을 꿰뚫고 있는 안 기사님 덕분에 이동은 빠르고 안정적이다. 빵집과 빵집 사이, 차 안에서는 갓 산 빵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안정적인 운전 덕에 빵을 자르거나 나눠 먹는 데도 전혀 무리가 없다. 빵 부스러기를 흘릴까 걱정할 필요도 없다. 매 운행이 끝날 때마다 차량 청소를 진행하기 때문에 투어 중에는 오롯이 빵에만 집중하면 된다.


인기 빵을 놓칠 걱정도 없다. 손님이 빵을 고르는 동안 기사님이 직접 줄을 서서 인기 메뉴를 확보해준다. 이동, 선택, 대기까지 모두 맡길 수 있는 극강의 효율을 자랑하는 빵 투어다.


빵 택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하루에 약 3팀 예약을 받는다. 요금은 인원 수와 관계없이 1시간 기준 3만 원이다.


현재는 운영 방식과 관련한 행정 절차 문제로 택시가 아닌 개인 차량으로 무료 운영 중이다. 빵 투어를 신청하려면 안 기사님에게 직접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연락해 원하는 탑승 날짜와 함께 ‘왜 내가 빵 택시에 타야 하는지’에 대한 사연을 남기면 된다. 단순한 선착순이 아닌, 사연을 바탕으로 기사님이 직접 신청자를 선정한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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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사진/ 유튜브 '애주가TV참PD'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