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이주명 바자 화보 공개, ‘신입사원 강회장’ 티격태격 케미의 정석
영혼 체인지부터 재벌가 승계 전쟁까지. 작품 속 관계성을 그대로 담아낸 두 배우의 미스터리한 화보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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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영과 이주명이 ‘하퍼스 바자’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을 통해 호흡을 맞춘 두 배우는 이번 화보에서 묘한 긴장감과 깊이 있는 응시로 미스터리한 케미스트리를 완성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다.
화보 촬영 후 인터뷰가 진행됐다. '신입사원 강회장'은 불의의 사고를 통해 최성그룹 회장 강용호의 영혼이 축구선수 황준현의 몸에 들어가며 다시 인턴으로 회사 생활을 시작하고, 회장 자리의 승계를 노리는 이들이 경쟁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한 인물 안에서 전혀 다른 두 캐릭터의 결을 오가야 하는 도전을 택한 이유를 묻자 이준영은 "배우로서 언젠가 한 번쯤 직면해야 할 역할이라 생각했다. 사고를 당하기 전 강용호 역을 맡은 손현주 선배와 시간을 많이 보냈다. 이전에 인사드린 적은 있지만, 독대해 이야기한 건 처음이었고, 그것조차 내겐 이미 도전이었다. 밥도 먹고, 술도 한잔 하면서 선배가 구사하는 표현을 촬영 전에 흡수하고 싶었다. 작품은 물론 광고까지 찾아봤다. 아직도 말투가 안 고쳐져서, 중간중간 선배님 말투가 나올 때도 있다"고 밝혔다.
인물을 연기하며 가장 고심한 점을 묻는 질문에 이준영은 "극 중엔 영혼이 바뀌지만 시청자들은 제 모습만으로 봐주시니까, 오직 말투와 행동으로 그 상황을 설득해야 하는 게 가장 부담됐다. 황준현일 땐 건실하고 밝지만 마음 한편엔 아픈 감정을 표현해야 했고, 강용호일 땐 카리스마와 결단력이 필요했다. '60~70대의 삶을 살아보지 못한 내가 이 옷을 입었을 때 알맞게 보일까'에 관한 고민이 많았다"고 전했다. 강용호 회장의 막내딸 강방글 역을 맡은 이주명은 인물 표현에서 중요시한 점으로 "강방글은 털털한 면도 있고 정의롭고 사랑도 많은 친구다. 때론 감정을 과하게 보여줘야 하는 장면이 있어서 어떻게 화를 내고 울고, 웃길지 그 균형을 잡는 게 고민됐다. 유학 생활로 가족과 떨어져 자라왔기에 아버지와의 사이를 고민해야 했고, 회사에서는 같은 팀인 준현과는 티격태격하다가도 승계를 다투는 언니, 오빠와는 재벌가의 포스에 밀리지 않기 위한 에너지를 보여줘야 했다. 각각의 캐릭터들과 관계성을 찾아가면서 밸런스를 맞춰야 했다"고 답했다.
처음 상대역인 이주명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묻자 이준영은 "촬영 초반부터 끝날 때까지 굉장히 매력적이고 안정적인 톤을 유지하는 배우라 생각했다. 이주명 배우의 전작인 '파일럿',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재밌게 봐서, 같이 연기하는 게 기대됐다. 낯을 가리는 편인데, 이번엔 용기 내서 일부러 장난도 먼저 걸고, 다가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준영과 함께한 촬영 소감에 대해 이주명은 "준영 배우는 현장에서 주위 사람들도 잘 챙기고 진중한 면이 있다. 현장에서 배우가 짊어지는 무게는 같은데, 유쾌하게 이끌 수 있다는 점을 보고 그릇의 크기가 넓고 크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이 배우로서 자신에게 남긴 점을 묻자 이주명은 "모든 인물들이 살아남기 위해,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각자의 '한 방'을 늘 준비하고 있다. 강방글 역시 지지 않기 위해, 자신의 자리에서 해내려 애쓰며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이준영은 "6개월 동안 촬영하며 '과연 난 괜찮은 사람으로 살고 있나?'를 자주 생각했다. 가족들에게, 타인에게 인간 이준영은 좋은 사람인지를. 역할을 바꾸기 위해 애쓰다 보니 회차가 거듭할수록 복합적인 감정의 변화가 있었다. 자신의 삶에 어떤 리와인드가 필요한 분들이라면 분명 흥미로울 작품이다"라며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입사원 강회장’의 배우 이준영, 이주명의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6월호와 웹사이트(harpersbazaar.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Credit
- 사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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