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향수 카페에서 입소문 난 국가대표 향수들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 아직은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인지도가 낮은 편이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K-향수. 그 성장드라마의 주인공들을 바람과 물이 빚은 한국 건축물과 함께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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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물; 그해의 첫 열매
센츄어리
시네필이자 조형 전문가인 대표와 ‘해리 포터 오타쿠’ 조향사가 만나 론칭하는 기대주. ‘낯익은 환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향으로 영화 같은 장면을 선물하고자 한다. 작년 9월부터 1년간 1천5백 명 이상을 만나 피드백을 받으며 수많은 시향 과정을 거쳤다. 첫 작품인 ‘재즈민’은 재즈 바와의 협업, 재즈 공연 등을 통해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Scentuary 재즈민 오 드 퍼퓸 50ml 8만9천원.
지며리; 차분하고 꾸준히
그랑핸드
2014년, 북촌의 작은 한옥에서 시작한 그랑핸드는 오로지 진성 팬들의 목소리만으로 성장한 브랜드다. 수많은 입점 제안에도 고객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7년 넘게 온라인 몰을 열지 않았고, 대신 매장을 늘리며 브랜드 고유의 색을 전했다. 느리지만 기준을 잃지 않는 모습에서 그랑핸드의 고집과 진정성을 엿볼 수 있다. ‘향의 일상화’를 목표로 하는 만큼 편하게 누릴 수 있는 향 제품을 전개한다. 더불어 ‘콤포타블’이라는 카페 공간을 운영하며 향의 개념을 확장하고 있다.
Granhand 수아 시그니처 퍼퓸 50ml 11만원.
하늬바람; 서풍
에스더블유나인틴
국내 셀럽들이 ‘나만 알고 싶은 향수’로 자주 언급하는 대표적 K-향수. 파리의 세계적인 조향사들과 협업하여 시시각각 변하는 런던 윔블던의 풍경을 향으로 구현한다. 2년 만에 내놓은 신작 ‘트와일라잇’은 노을이 어두운 하늘빛으로 바뀌는 풍경을 마스터 조향사 마리앙 나로키 사바티에와 그려냈다.
SW19 트와일라잇 오 드 퍼퓸 50ml 10만9천원.
논픽션
한국의 대표 뷰티 브랜드로 우뚝 선 논픽션이 이번엔 향수계의 거장 모리스 루셀과 손잡았다. 그는 ‘머스크의 마법사’라 불리며 50년간 수많은 퍼퓸 하우스와 협업해온 인물. 한국과의 첫 작업으로 논픽션을 선택한 것에서 브랜드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다. 논픽션 머스크 컬렉션은 머스크를 두 가지 모습으로 해석해 베이지와 그레이라는 컬러에 담았다.
Nonfiction 더 그레이 오 드 퍼퓸 100ml 21만8천원.
리튼온워터
짐 자무시의 영화 <패터슨> 속 대사에서 이름을 떠올린 리튼온워터. 하루 동안 쌓인 고단함을 씻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탄생한 뷰티 브랜드다. 태생 자체가 문화적 영감을 흡수한 만큼 문화와 예술을 함께 전하고자 한다. 이번 향수 컬렉션 역시 클로드 모네의 그림, 모리스 라벨의 음악 등 다채로운 물의 이미지에서 영감받았다. 르 라보 ‘상탈 33’, 글로시에 ‘유’ 등을 조향한 퍼퓨머 프랭크 볼클에 의해 완성됐다.
Written on Water 흐플레 베흐 오 드 퍼퓸 50ml 11만9천원.
또바기; 언제나
사운드그린
보다 안심하고 뿌릴 수 있는 향수에 대한 고민이 사운드그린의 출발점이다. 이에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제외했으며 스킨케어에서 주로 시행하는 민감성 피부 테스트를 완료했다. 피부는 물론 지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비건 성분만을 사용한다. 성분에 대한 자신감은 스킨케어 라인을 론칭함으로써 다시금 드러낼 예정.
Soundgreen 컴포트 코튼 오 드 퍼퓸 50ml 9천9백원.
로에
“우리는 니치 향수가 아닙니다.” 인터뷰 속 인상적인 문장엔 로에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누구나 일상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향기’. 로에는 이 방향을 지키기 위해 품질이 보장된 원료를 사용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한다. 비건 향수를 고집하는 것 또한 일상을 오래도록 지켜내기 위함. 그 덕분에 탄탄한 국내 마니아 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큐텐재팬에선 입점과 동시에 향수 카테고리 1위를 기록했다.
Loe 신시어 우드, 로지포레스트 오 드 퍼퓸 50ml 각각 4만6천원.
이렁성저렁성; 이런 모양 저런 모양으로
포인트투파이브세컨드
오프라인 전시와 아트 작가와의 협업, 시각적으로 향을 전달하는 쇼룸과 팝업 스토어까지, 향을 향으로만 전달하기보다 다양한 매개체로 소개한다. 향을 인지하는 데에는 0.25초밖에 걸리지 않지만, 우리 몸과 물건에는 오랫동안 남아 있기에 그 안에 경험과 기억을 담는 데 집중한다. ‘나’의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도록 북촌에 티 카페를 선보이며 내년 중 세계적인 건축가 소피 힉스와 작업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
025S 언노운 포레스트 오 드 퍼퓸 30ml 6만9천원.
혜다; 생각하다
라 바이에떼
다양성, 다채로움, 다름을 의미하는 라 바이에떼. 음악이나 예술작품을 볼 때 사람마다 해석을 달리하듯 향에도 정답이 없으며 기억과 감정에 따라 정의된다고 여긴다. 향료를 섞는 블렌딩이 아닌, 원료를 0,01g씩 조합하는 컴파운딩 방식으로 독자적인 향을 만들며, 제품명을 숫자와 부제로 정해 향을 규정하지 않는다. 의류 원단을 제품 라벨로 사용한 이유는 사용자의 손때가 묻으며 각자만의 향을 완성하도록하기 위함이다.
La Variété 바닐라 웨이브 오 드 퍼퓸 60ml 8만원.
가온누리; 세상의 중심
메종 드 아말릭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브랜드를 전개하며 대한민국 향수의 가능성을 확인한 메종 드 아말릭. 다른 카테고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한국 향수의 한계를 탄탄한 제품력으로 극복했다. 4대 향료사(스위스 퍼메니시, 지보단, 프랑스 아르제빌, 미국 IFF)에서 수입한 원료를 사용하는 건 물론 부자재 하나까지도 전문가의 까다로운 검수를 거친다. 그 결과 러시아, 중동, 베트남, 나이지리아 등에 수출되며 미국과 일본, 대만 진출을 준비 중이다.
Maison De Amalric 콘스탄틴 오 드 퍼퓸 75ml 17만2천원(단상자), 21만7천원(풀 패키지).
유쏘풀
금융권의 평범한 직장인이던 대표 유소연은 지친 일상 속 우연히 맡은 향기로 큰 위로를 얻고 조향 공부를 시작했다. 그렇게 캔들과 디퓨저를 만들어 플리마켓을 연 것이 브랜드의 시초. 지금은 중화권, 일본, 러시아, 중동 지역까지 진출한 K-향수의 대표주자가 되었다. 이만한 성장이 가능했던 건 고객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품질에 타협하지 않았기 때문.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만족시킨다는 후기가 많은 이유다.
Youssoful 세인트 모리츠 엑스트레 드 퍼퓸 50ml 5만8천원.

시네필이자 조형 전문가인 대표와 ‘해리 포터 오타쿠’ 조향사가 만나 론칭하는 기대주. ‘낯익은 환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향으로 영화 같은 장면을 선물하고자 한다. 작년 9월부터 1년간 1천5백 명 이상을 만나 피드백을 받으며 수많은 시향 과정을 거쳤다. 첫 작품인 ‘재즈민’은 재즈 바와의 협업, 재즈 공연 등을 통해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Scentuary 재즈민 오 드 퍼퓸 50ml 8만9천원.
지며리; 차분하고 꾸준히

2014년, 북촌의 작은 한옥에서 시작한 그랑핸드는 오로지 진성 팬들의 목소리만으로 성장한 브랜드다. 수많은 입점 제안에도 고객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7년 넘게 온라인 몰을 열지 않았고, 대신 매장을 늘리며 브랜드 고유의 색을 전했다. 느리지만 기준을 잃지 않는 모습에서 그랑핸드의 고집과 진정성을 엿볼 수 있다. ‘향의 일상화’를 목표로 하는 만큼 편하게 누릴 수 있는 향 제품을 전개한다. 더불어 ‘콤포타블’이라는 카페 공간을 운영하며 향의 개념을 확장하고 있다.
Granhand 수아 시그니처 퍼퓸 50ml 11만원.
하늬바람; 서풍

국내 셀럽들이 ‘나만 알고 싶은 향수’로 자주 언급하는 대표적 K-향수. 파리의 세계적인 조향사들과 협업하여 시시각각 변하는 런던 윔블던의 풍경을 향으로 구현한다. 2년 만에 내놓은 신작 ‘트와일라잇’은 노을이 어두운 하늘빛으로 바뀌는 풍경을 마스터 조향사 마리앙 나로키 사바티에와 그려냈다.
SW19 트와일라잇 오 드 퍼퓸 50ml 10만9천원.
논픽션
한국의 대표 뷰티 브랜드로 우뚝 선 논픽션이 이번엔 향수계의 거장 모리스 루셀과 손잡았다. 그는 ‘머스크의 마법사’라 불리며 50년간 수많은 퍼퓸 하우스와 협업해온 인물. 한국과의 첫 작업으로 논픽션을 선택한 것에서 브랜드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다. 논픽션 머스크 컬렉션은 머스크를 두 가지 모습으로 해석해 베이지와 그레이라는 컬러에 담았다.
Nonfiction 더 그레이 오 드 퍼퓸 100ml 21만8천원.
리튼온워터
짐 자무시의 영화 <패터슨> 속 대사에서 이름을 떠올린 리튼온워터. 하루 동안 쌓인 고단함을 씻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탄생한 뷰티 브랜드다. 태생 자체가 문화적 영감을 흡수한 만큼 문화와 예술을 함께 전하고자 한다. 이번 향수 컬렉션 역시 클로드 모네의 그림, 모리스 라벨의 음악 등 다채로운 물의 이미지에서 영감받았다. 르 라보 ‘상탈 33’, 글로시에 ‘유’ 등을 조향한 퍼퓨머 프랭크 볼클에 의해 완성됐다.
Written on Water 흐플레 베흐 오 드 퍼퓸 50ml 11만9천원.
또바기; 언제나

보다 안심하고 뿌릴 수 있는 향수에 대한 고민이 사운드그린의 출발점이다. 이에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제외했으며 스킨케어에서 주로 시행하는 민감성 피부 테스트를 완료했다. 피부는 물론 지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비건 성분만을 사용한다. 성분에 대한 자신감은 스킨케어 라인을 론칭함으로써 다시금 드러낼 예정.
Soundgreen 컴포트 코튼 오 드 퍼퓸 50ml 9천9백원.

“우리는 니치 향수가 아닙니다.” 인터뷰 속 인상적인 문장엔 로에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누구나 일상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향기’. 로에는 이 방향을 지키기 위해 품질이 보장된 원료를 사용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한다. 비건 향수를 고집하는 것 또한 일상을 오래도록 지켜내기 위함. 그 덕분에 탄탄한 국내 마니아 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큐텐재팬에선 입점과 동시에 향수 카테고리 1위를 기록했다.
Loe 신시어 우드, 로지포레스트 오 드 퍼퓸 50ml 각각 4만6천원.
이렁성저렁성; 이런 모양 저런 모양으로

오프라인 전시와 아트 작가와의 협업, 시각적으로 향을 전달하는 쇼룸과 팝업 스토어까지, 향을 향으로만 전달하기보다 다양한 매개체로 소개한다. 향을 인지하는 데에는 0.25초밖에 걸리지 않지만, 우리 몸과 물건에는 오랫동안 남아 있기에 그 안에 경험과 기억을 담는 데 집중한다. ‘나’의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도록 북촌에 티 카페를 선보이며 내년 중 세계적인 건축가 소피 힉스와 작업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
025S 언노운 포레스트 오 드 퍼퓸 30ml 6만9천원.
혜다; 생각하다

다양성, 다채로움, 다름을 의미하는 라 바이에떼. 음악이나 예술작품을 볼 때 사람마다 해석을 달리하듯 향에도 정답이 없으며 기억과 감정에 따라 정의된다고 여긴다. 향료를 섞는 블렌딩이 아닌, 원료를 0,01g씩 조합하는 컴파운딩 방식으로 독자적인 향을 만들며, 제품명을 숫자와 부제로 정해 향을 규정하지 않는다. 의류 원단을 제품 라벨로 사용한 이유는 사용자의 손때가 묻으며 각자만의 향을 완성하도록하기 위함이다.
La Variété 바닐라 웨이브 오 드 퍼퓸 60ml 8만원.
가온누리; 세상의 중심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브랜드를 전개하며 대한민국 향수의 가능성을 확인한 메종 드 아말릭. 다른 카테고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한국 향수의 한계를 탄탄한 제품력으로 극복했다. 4대 향료사(스위스 퍼메니시, 지보단, 프랑스 아르제빌, 미국 IFF)에서 수입한 원료를 사용하는 건 물론 부자재 하나까지도 전문가의 까다로운 검수를 거친다. 그 결과 러시아, 중동, 베트남, 나이지리아 등에 수출되며 미국과 일본, 대만 진출을 준비 중이다.
Maison De Amalric 콘스탄틴 오 드 퍼퓸 75ml 17만2천원(단상자), 21만7천원(풀 패키지).

금융권의 평범한 직장인이던 대표 유소연은 지친 일상 속 우연히 맡은 향기로 큰 위로를 얻고 조향 공부를 시작했다. 그렇게 캔들과 디퓨저를 만들어 플리마켓을 연 것이 브랜드의 시초. 지금은 중화권, 일본, 러시아, 중동 지역까지 진출한 K-향수의 대표주자가 되었다. 이만한 성장이 가능했던 건 고객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품질에 타협하지 않았기 때문.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만족시킨다는 후기가 많은 이유다.
Youssoful 세인트 모리츠 엑스트레 드 퍼퓸 50ml 5만8천원.
Credit
- 사진/ 민현우
- 어시스턴트/ 안나현
- 디자인/ 진문주
-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
Celeb's BIG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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