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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이 최화정한테만 알려준 ‘살 쫙쫙 빠지는 다이어트 레시피’?

최화정이 여름맞이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했다. 그중에는 전지현의 시크릿 레시피도 있다는데?

프로필 by 한정윤 2025.08.18

전지현도 이걸로 관리해!
‘냉토마토국수’

최화정이 배우 전지현과의 친분을 공개하며, 여름 별미 레시피를 소개했다. 그가 직접 전수받았다는 레시피는 ‘냉토마토국수’. 준비물은 얼린 토마토, 깻잎(또는 허브종류), 소면. 양념은 쯔유, 물, 화이트 발사믹 식초, 들기름을 1:1:1:1 비율로 섞어 만든다. 얼린 토마토를 한입 거리로 썰어 주고, 소면과 깻잎 그리고 준비한 양념을 부어 가볍게 버무리면 된다. 전지현 레시피에는 깻잎이 들어가지만, 최화정은 집에 있는 바질을 사용해 상큼함을 더했다. 얼린 토마토의 시원한 식감과 발사믹의 은근한 산미, 들기름의 고소함이 쯔유의 감칠맛과 어우러지며 여름 한 끼를 완성! 준비가 간단해 더운 날 점심이나 늦은 저녁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면 종류나 허브는 취향에 맞게 응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은 자외선 차단과 항산화에, 들기름의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과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을 주니, 더운 날씨에 개운하게 즐길 수 있는 여름철 단골 건강 식사가 될 지도 모르겠다.



닭가슴살은 잠시 쉬어가자
‘오징어 감바스 알 아히요’

다이어트 식단의 단골 재료인 닭가슴살. 하지만 매일같이 접하다 보면 질리기 마련이다. 이 때 최화정이 선택한 재료, 오징어다. 탱글한 식감에 고단백, 저지방이라는 스펙까지, 닭가슴살과 당당히 맞붙을 만한 대체재라는 것. 그가 선보인 ‘오징어 감바스’ 조리법은? 팬에 올리브 오일을 아낌없이 붓고 다진 마늘 한 줌을 노릇하게 볶아 향을 입힌 뒤, 기호에 따라 크러쉬드 레드 페퍼를 넣고 볶다가 오징어를 투하한다. 소금, 후추로 심플하게 간을 하고 레몬즙을 툭 짜 넣으면 기본은 완성. 여기에 스모크 파프리카와 다진 파슬리를 뿌리면 지중해 부럽지 않은 비주얼이 된다. 이 레시피의 매력은 휘뚜루 마뚜루 계량에 있다. 취향껏 간을 조절하고, 마늘은 더 넣어도 좋고, 레몬즙은 넉넉하게 넣어 상큼함을 살려도 된다. 다이어트 식단 특유의 건조함 대신, 해산물의 감칠맛과 오일의 부드러운 풍미가 입안을 꽉 채운다. 오징어의 단백질, 올리브 오일의 건강한 지방, 마늘의 항염 효과까지 한 번에 챙길 수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맛있게 먹는 고단백 식단 아닐까. 질리지 않는 다이어트를 찾고 있다면, 냉동실 속 오징어를 꺼낼 차례다.



밥은 빠져도 포만감은 풀충
‘두부 오이 낫또 비빔밥’

다이어트 중, 든든한 한 끼가 필요할 때가 있다. 최화정이 선보인 ‘두부 오이 낫또 비빔밥’은 이름만 보면 심심할 것 같지만, 한 숟가락 뜨는 순간 만족감이 찾아온다. 그래서일까? 스텝들에게 최다선택을 받은 메뉴 중 하나. 만드는 방법도 5분컷 정도로 간단하다. 두부를 전자레인지에 1-2분 돌리고 물기를 꽉 차 포슬포슬하게 준비하고, 오이는 씨를 제거한 후 깍둑썰어 아삭함을 살린다. 낫또 한 팩은 동봉된 겨자와 간장 소스를 넣어 끈적한 점성이 살아나도록 젓가락으로 충분히 저어주자. 섞을수록 섬유질이 많이 생긴다고! 조미김을 잘게 부숴서 곁들이는 게 킥. 여기에 쯔유와 물을 각각 반 큰술 정도, 참기름 약간을 넣어 은근한 감칠맛을 더하면 되는데, 최화정은 “조미김 가루에 이미 간이 되어 있으니, 소스는 정말 조금만 넣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부드러운 두부, 고소한 낫또, 아삭하고 상큼한 오이, 그리고 김의 풍미가 조화를 이루어 비록 제로 탄수일지라도 식사한 듯한 든든함을 준다. 간헐적 단식을 하거나 저녁을 가볍게 먹고 싶은 날, 혹은 냉장고 속 재료를 활용해 빠르게 한 끼를 차리고 싶은 날에도 제격이다.



Credit

  • 사진
  • 유튜브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