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청, 다시 쿨하다! 2025 배두나·정려원·윈터 데님 스타일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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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청 패션, 다시 가장 쿨한 선택!
✓ 배두나·정려원·윈터·권은비·김슬기까지 각자 다른 무드로 완성한 요즘 시대 청청 패션.

사진/@doonabae

도심 속에서 담백하게 연출한 배두나의 청청 패션은 Y2K 무드를 떠올리게 한다. 박시한 데님 재킷에 루즈핏 데님 팬츠를 매치해 힘을 뺀 듯 자연스럽지만 오히려 그 꾸밈없음이 스타일의 핵심이다. 셔츠를 레이어드해 단조로움을 피한 센스까지 더해졌다. 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으로 이어지는 자유분방한 감성이 그대로 살아나 지금의 레트로 열풍과 자연스럽게 맞닿는다.

사진/@yoanaloves

정려원의 청청 룩은 편안함과 자유로움이 공존한다. 인디고 데님 셔츠와 스트레이트 핏 진을 매치해 미국식 캐주얼 무드를 담아냈다. 허리에 묶은 스웨이드 톤 점퍼가 더해져 실용적이면서도 내추럴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청청의 가장 전형적인 매력이 바로 이 지점인데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기면서도 무심한 멋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이다.

사진/@imwinter

윈터는 데님을 가장 힙하게 소화한다. 크롭 길이의 재킷과 와이드한 5부 데님 팬츠를 매치해 레트로와 스트리트 사이의 균형을 잡았다. 블랙 브라톱과 체인 디테일, 퍼 슬리퍼까지 더해져 독창적이고 과감한 청청 스타일을 보여준다. 데님 특유의 무게감이 과감한 스타일링과 만나면서 Z세대가 열광하는 ‘힙’의 정석을 만들어낸다.

사진/leesiyoung38(이시영 인스타그램)

권은비는 가장 정석적인 데님 셔츠 룩을 택했다. 워싱 데님 셔츠와 진을 심플하게 매치하고 블랙 벨트로 허리를 잡아주어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을 완성했다. 아이템은 평범하지만 이를 입은 자세가 기본이 가장 강력하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청청은 복잡한 디테일 없이도 충분히 완성도가 높다는 점에서 ‘청청의 기본 버전’을 가장 잘 드러내는 패션이다.

사진/@s911010

김슬기는 청청 룩에 여성스러움을 가미했다. 허리선을 강조하는 페플럼 디테일의 데님 톱에 플레어 데님 팬츠를 매치해 체형을 더욱 우아하게 드러냈다. 은은한 광택의 슈즈까지 더해져 청청의 색감 속에서도 페미닌한 매력이 살아난다. 이처럼 실루엣과 디테일을 변형하면 투박하다고 여겨지던 청청도 충분히 세련되고 세심한 매력으로 변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