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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칸타빌레' '굿보이', 박보검은 바쁘다!

시대극부터 음악 토크쇼, 액션까지…장르를 넘나드는 박보검의 열일

프로필 by 박현민 2025.03.15

박보검이 넷플릭스, KBS, JTBC를 오가며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서는 순정파 ‘양관식’으로, KBS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에서는 감미로운 음악 토크쇼 MC로, 그리고 JTBC <굿보이>에서는 경찰이 된 전직 복싱 챔피언 ‘윤동주’로 변신하며 전방위적 활약을 펼친다. 멜로부터 액션, 예능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그의 열일 행보를 살펴봤다.



<폭싹 속았수다> 순정파 무쇠 '양관식' 역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스틸

박보검의 새로운 인생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애순(아이유)과 관식(박보검)의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이야기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스틸

박보검이 연기하는 양관식은 부지런하고 성실한 인물이지만, 애순 앞에서는 유독 서툴다.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마음만큼은 확고하지만, 표현 방식은 어딘가 서툴고 답답할 만큼 순진하다. 그러나 관식의 사랑은 애순이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묵묵히 곁에서 돕는 것에 있다. 박보검 특유의 따뜻하면서도 강단 있는 연기가 돋보이는 캐릭터이자, 순애보적 사랑을 그려내는 그의 장점이 극대화된 배역.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그는 또 한 번 설득력 있는 멜로 연기의 진가를 입증하는 중이다.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 MC


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스틸

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스틸

배우로서의 활약을 넘어, 박보검이 음악 토크쇼 MC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는 KBS의 시즌제 심야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의 일곱 번째 시즌이자, 그가 단독으로 진행하는 첫 뮤직 토크쇼다.

이미 <뮤직뱅크>로 진행 실력을 검증받은 박보검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선보였다. 물론 때때로 신입사원 모먼트가 튀어나오는 순간은 '귀염 뽀짝' 그 자체! 새로운 MC 박보검은 진행력은 물론, 특유의 밝고 따뜻한 에너지, 감미로운 음색과 음악에 대한 애정까지 더해지며 <칸타빌레>만의 색을 확실히 만들어가고 있는 모양새. 특히 첫 회 방송의 엔딩 무대에서 직접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를 부르며, 평소 알려진 음악적 역량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앞으로를 더욱 기대되게 만들었다.



<굿보이> 경찰이 된 전직 복서 '윤동주' 역


JTBC 드라마 <굿보이> 스틸

JTBC 드라마 <굿보이> 스틸

JTBC 드라마 <굿보이> 스틸

JTBC 드라마 <굿보이> 스틸

박보검의 다음 도전은 액션 장르다. JTBC 새 드라마 <굿보이>에서 그는 전직 복싱 금메달리스트 출신 경찰, 윤동주 역을 맡아 강렬한 변신을 예고했다. 윤동주는 11년 만에 부활한 메달리스트 특채로 경찰이 된 강력특수팀 순경이다. 과거 복싱 금메달리스트로 혜성처럼 떠올랐지만, 한 번의 사건으로 영광의 자리에서 내려와야만 했다. 이후 경찰로서 두 번째 인생을 시작하지만, 비양심과 반칙이 난무하는 현실이 그 안에 잠들어 있던 ‘파이터 본능’을 다시 깨운다.

사진 / JTBC

사진 / JTBC

박보검은 이번 작품에서 액션과 감성 연기를 모두 소화해야 하는 역할을 맡아, 기존의 부드러운 이미지와는 또 다른 강렬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굿보이>는 총 16부작으로, 오는 5월 31일 첫 방송된다.


Credit

  • 사진 / 넷플릭스·KBS·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