쿄카의 매운맛 춘장립 좌표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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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코카가 실제로 사용한 춘장립 3가지

V 야, 너도 바를 수 있어! 코카가 바른 누디한 립스틱 제품은?

V 코카식 '립컬러' 바르기

사진 / 유튜브 더춤 캡쳐

사진 / 유튜브 더춤 캡쳐

사진 / 쿄카 인스타그램 @kyoka_rb.official

지금 이 순간에도 신부대기줄이 무한대로 늘어나고 있는 사람이 있다. 유독 여자에게 인기가 많은 ‘쿄카’ 얘기다. 그의 매력 포인트는 가늠 불가지만, 그 중 제일은 까리한 ‘립’이 아닐까? 춘장 바른 것처럼 시커먼 립, 시멘트 누드 립, 톤다운된 피치 브라운까지. 그녀가 애정하는 립 컬러는 모두가 바르기 쉽지 않은 '고난이도 피그먼트'인데, 그걸 쿄카는 그냥 툭툭 바르고 무드를 만들어버린다. 정확한 제품명을 밝힌 적은 없지만, SNS와 영상 속 힌트를 바탕으로 쿄카의 춘장립 좌표를 추적했다. 그 결과 립스틱 세 개. 우리 모두 쿄카 호소인이 될 수 있는 최종병기들이다.

사진 / 웨이보 @migaloo

사진 / 웨이보 @migaloo

‘누가 이걸 바르지?’ 싶은 컬러를 기가 막히게 소화하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쿄카다. 이 제품은 리퀴드 립밤 타입으로 촉촉하고 광택감이 살짝 돌지만, 컬러는 블랙+핑크가 섞인 묘한 푸시아 브라운. 입술 위에 올리면 투명하면서도 깊은 어둠이 생기고, 광까지 있어 춘장립에 볼륨까지 얹는 느낌. 단독으로도 충분하지만, 쿄카처럼 매트 립 위에 덧바르면 입술이 딥하고 도톰해 보인다.

사진 / @kyoka_rb_official

사진 / @kyoka_rb_official

무려 2021년으로 거슬러올라가, 쿄카의 립 뭉치를 찾고야 마는데! 그 정체는 맥 파우더 키스 리퀴드 립컬러 해빗으로 판명됐다. 립 컬렉션에 하나쯤 꼭 있는 맥 파우더 키스. 쿄카도 예외는 아니었나보다. 맥 파우더 키스 리퀴드 립컬러 '해빗' 은 보송하게 픽싱되지만 텁텁함 없이 입술에 스며들고, 피치 누드 계열로 부담스럽지 않은 채도라 단독으로도, 베이스로 믹스해서도 활용도가 높다. 어두컴컴하고 엄한 색상이 아니라, 순한맛 쿄카 정도는 따라할 수 있을지도!

사진 / 웨이보 @kyoka_rb

쿄카는 누디한 립도 즐기는 편인데, 그렇게 꺼낸 제품이 바로 이 프라다 모노크롬 하이퍼 매트 립스틱 B01 아쥘르. 블루기가 감도는 쿨 베이지 톤으로, 입술 위에 올리면 말간 시멘트 같은 잿빛 누드 컬러가 연출된다. 텍스처는 하이퍼 매트답게 픽싱력이 확실하지만, 입술에 들뜸 없이 가볍게 밀착되고 각질 부각도 적은 편이다. 쿄카는 이 립을 단독보단 베이스로 사용하거나, 블렌딩을 통해 립 전체의 채도를 확 깎는 용도로 자주 활용하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