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블랙핑크라고?" 낯설지만 중독적인 글로벌 퀸들의 'JUMP'
B급 감성, 하드스타일 사운드, 유쾌한 히어로 서사…완전체 블랙핑크의 실험적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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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가 돌아왔다. 그런데 뭔가 익숙하지 않다. 파워풀한 걸크러시, 럭셔리한 무드, 트렌디한 이미지…우리가 알고 있던 블랙핑크의 이미지는 이번만큼은 잠시 내려놓은 분위기다. 대신 마주한 건 다소 낯설고 과감하며, 심지어 유쾌하기까지 한 ‘B급 히어로물’ 같은 세계관. 신곡 ‘뛰어(JUMP)’는 하드스타일 사운드 위에 서부극 풍 기타 리프와 폭발적인 후렴을 얹었고, 뮤직비디오는 만화책 커버를 연상케 하는 오프닝부터 풍선 슈트, 전광판, 수십 명의 댄서가 등장하는 장면까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결을 보여준다. 모두가 “진짜 블랙핑크 맞아?”라며 고개를 갸웃할 즈음, 그들은 이미 새로운 세계관 위에서 힘껏 점프하고 있다.
이건 분명 블랙핑크인데, 어딘가 다르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뛰어(JUMP)’는 블랙핑크의 기존 이미지를 일부러 깨부수기라도 하듯 낯설다. 가장 먼저 다가오는 낯섦은 바로 음악. 트렌디한 팝과 힙합의 적절한 믹스로 완성도를 높여왔던 기존 노선과 달리, 이번에는 하드스타일이라는 다소 파격적인 사운드를 선택했다. 전자음 기반의 거친 비트, 서부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기타 리프, 사이키델릭한 후렴까지. 여기에 멤버들의 보컬은 한층 거칠고 과감해졌고, 전반적인 톤앤매너에는 의외의 ‘유쾌함’이 입혀졌다. 고혹적이고 도도하던 블랙핑크가 만화책을 뚫고 날아오르고, 풍선 슈트를 입고 달리는 모습은 ‘걸크러시 여왕’이란 기존 타이틀과는 전혀 다른 결이다. 익숙했던 세계관이 아닌, 새롭고 실험적인 블랙핑크가 지금 여기 있다.
히어로물? 코믹북? 블랙핑크의 B급 세계관 실험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뮤직비디오 속 블랙핑크는 럭셔리 브랜드의 뮤즈도, 도심 속 시크한 여전사도 아니다. 오히려 만화책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유쾌하고 과장된 히어로로 재탄생했다. 오프닝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늘을 날고, 초대형 전광판을 장악하며, 무중력 액션을 펼치는 모습은 명백히 히어로물의 문법이다. 라텍스 의상, 풍선 슈트, 그래피티 벽화 앞 포즈까지. 카리스마보다는 위트를, 세련미보다는 과장을 택했다. 블랙핑크는 스스로 구축해온 ‘프리미엄’ 이미지를 과감하게 비틀며, 새롭고 도발적인 얼굴을 드러낸다. 연출은 그래미 수상 경력의 데이브 마이어스 감독. 기발한 상상력이 영상 전반을 감싸며, 단순히 ‘아이코닉하다’는 말로는 부족한 강렬한 체험을 선사한다. 낯선 감각, 하지만 그 낯섦이 오히려 신선하다.
익숙하진 않아도, 반응은 확실했다




"생소하다"는 첫 반응과 달리, 성과는 빠르게 따라왔다. 7월 11일 오후 1시 공개된 신곡 ‘뛰어(JUMP)’는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 차트 1위를 기록했고, 남미·유럽·아시아 47개 지역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미국(3위), 영국(4위) 등 주요 시장에서도 높은 순위를 유지하며, 고른 글로벌 반응을 입증했다. 중국 QQ뮤직에서는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고, 일본 AWA 핫 트렌딩 송 차트에선 실시간 1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도 바이브·벅스 실시간 1위, 멜론·지니 등 주요 플랫폼 상위권에 안착하며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월드와이드 트렌딩 1위, 공개 24시간 만에 2천 600만 뷰를 돌파하며 ‘유튜브 퀸’이라는 타이틀을 재확인시켰다.
이제는 무대 위에서, 전 세계로 'JUMP'한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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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JUMP)’는 단순한 컴백곡이 아니라, 블랙핑크 완전체가 다시 무대에 오르는 첫 장면이자 대규모 월드투어 'DEADLINE'의 시작점이다. 고양 공연에서 처음 공개된 ‘뛰어(JUMP)’ 무대는 멤버들의 에너지와 케미가 집약된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고, 이 기세는 곧바로 전 세계로 이어질 예정이다. 블랙핑크는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밀라노, 런던, 도쿄, 방콕, 싱가포르 등 총 16개 도시, 31회차에 달하는 스타디움 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새로워진 사운드, 낯선 이미지, 그리고 예측 불가능한 퍼포먼스. 이제 블랙핑크는 또 한 번, 전 세계를 향해 거침없이 점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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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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