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블랙핑크, 스트레이 키즈가 입은 단 한 벌뿐인 의상?

브랜드가 특별 제작한 무대 의상들을 소개합니다

프로필 by 홍상희 2025.08.06

종종 아이돌들의 무대 의상이 화제가 될때가 있다. 단 한 사람을 위해 제작됐다는 사실이 반영된 브랜드의 특별한 커스텀 의상 덕분이다. 최근 스트레이 키즈의 필릭스, 승민, 방찬이 각자 앰배서더를 맡고 있는 브랜드의 커스터마이징 의상을 입고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사진/버버리

사진/버버리

요즘 루이 비통, 타미 힐피거, 펜디 등 다양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이 K-팝 아이돌을 앰배서더로 발탁하고, 그들을 위한 커스텀 룩을 제작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브랜드의 고유성과 아이돌의 새로움이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 이제 브랜드는 아카이브 속 클래식에 머무르지 않는다. 그들은 새로움을 추구하고 지금의 문화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길 원한다. 그리고 아이돌은 그 서사의 주인공이 된다.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
루이 비통

필릭스는 루이 비통의 ‘왕자님’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이번 월드투어에서 그는 네이비 실크 V넥 버튼 재킷과 플레어 팬츠, 그리고 LV 프레스티지 목걸이를 착용하고 무대에 올랐다. 이 피스들은 오직 필릭스를 위해 루이 비통이 단독 제작한 커스텀 아이템들이다.



스트레이 키즈 승민
버버리

사진/버버리

사진/버버리

버버리가 새롭게 발탁한 앰배서더로 화제를 모은 승민은 체크 패턴의 슬리브리스 셔츠와 팬츠 셋업을 착용하고 등장했다. 셔츠와 팬츠에는 반짝이는 크리스탈 디테일이 장식되어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 특별한 커스텀 의상이었다.



스트레이 키즈 방찬
펜디

사진/펜디

사진/펜디

방찬은 투어 중 총 2벌의 커스텀 의상을 소화했다. 파리 공연해서는 블랙 니트 탑에 펜디 2025-26 가을-겨울 남성 컬렉션을 반영한 블랙 새틴 슬리브리스 수트를 매치한 룩을 선보였고, 로마 공연에서는 FF 로고 블랙 탑 위에 니트 시어 탑을 레이어링한 과감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블랙핑크 지수
디올

사진/@sooyaaa__

사진/@sooyaaa__

지수는 LA 월드투어에서 디올의 핑크 셋업을 착용했다. 조나단 앤더슨이 지수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이 의상은 리본 장식이 돋보이는 연핑크 톱과 스커트, 그리고 블랙 롱부츠가 돋보였다.



블랙핑크 지수
타미 힐피거

사진/타미 힐피거

사진/타미 힐피거

디올에 이어 타미 힐피거 역시 지수를 위한 커스텀 룩을 준비했다.총 두 벌이 제작됐으며 첫 날 공연에서는 레드·화이트·블루 컬러의 프레피 아가일 패턴이 인상적인 바디수트를 착용했다. 크리스탈 비즈가 수작업으로 장식되어 움직일 때마다 은은하게 반짝이는 것이 특징. 두 번째 공연 날에는 시퀸 장식이 눈에 띄는 프레피 셔츠와 랩 스커트를 매치해 무대 위에서 우아한 실루엣을 완성했다. 타미 힐피거가 무대 연출까지 고려해 섬세하게 디자인한 결과다.



블랙핑크 리사
루이 비통

사진/@lalalalisa_m

사진/@lalalalisa_m

루이 비통의 여왕은 단연 리사였다. 뉴욕 공연에서 리사는 여전사를 연상시키는 루이 비통의 파격적인 바디수트를 선보였다. 니하이 롱부츠와 글러브까지 세트로 매치해 리사만의 강렬한 아우라로 무대를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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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사진/각 브랜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