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트라이’ 김요한→‘폭군’ 이채민, 지금 당장 주목할 젊은피들

20대 ‘느좋남’ 3인, 안방을 뜨겁게 달군다

프로필 by 박현민 2025.08.25

여름 안방극장에 20대 배우들이 뜨겁게 떠올랐다. <트라이>의 김요한, <폭군의 셰프>의 이채민, <첫, 사랑을 위하여>의 김민규. 장르도 캐릭터도 제각각이지만, 세 배우 모두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에서 ‘차세대 주역’으로 부상하며 자신만의 매력을 새기고 있다.



<트라이> 윤성준 역 : 99년생 김요한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스틸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스틸

1999년생 김요한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최종 1등으로 이름을 알린 뒤, 그룹 X1의 센터와 위아이의 멤버로 활동하며 인기를 다졌다. 무대에서 쌓은 자신감과 존재감을 발판 삼아 <학교 2021>에서 TV드라마 첫 주연을 꿰차며 연기에 본격적으로 도전했다.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스틸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스틸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스틸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스틸

현재는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서 한양체고 럭비부 주장 윤성준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치열한 주말극 대전 속에서도 6%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전 중인 이 드라마는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다. 극 중에서는 감독 주가람(윤계상)과의 사제 케미, 럭비부원들과의 브로맨스, 사격부 주장 서우진(박정연)과의 로맨스까지 다채로운 관계를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아이돌 출신 연기자’라는 꼬리표를 벗고, 차세대 스타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순간이다.



<폭군의 셰프> 이헌 역 : 2000년생 이채민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스틸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 스틸

2000년생 이채민은 눈에 띄는 행보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일타 스캔들>의 이선재,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의 강민기 같은 조연으로 등장할 때마다 존재감을 남겼고, 이어 <하이라키>, <바니와 오빠들>에서 주연을 맡으며 급부상했다.

tvN 금토드라마 <폭군의 셰프> 스틸

tvN 금토드라마 <폭군의 셰프> 스틸

현재는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임윤아와 호흡을 맞추며 또 한 번 주연 자리에 섰다. 극 중 그는 조선시대의 왕이자 폭군, 동시에 미식가라는 독특한 설정의 이헌을 연기한다. 카리스마와 코믹을 자유롭게 오가는 변주로 기존 이미지와 다른 신선함을 전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더불어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 촬영까지 마쳐 공개를 앞두고 있어, 차세대 주역으로서의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첫, 사랑을 위하여> 류보현 역 : 01년생 김민규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 스틸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 스틸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 스틸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 스틸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는 잔잔한 분위기 속에서도 풋풋한 청춘의 감정을 담아낸다. 염정아–박해준의 호흡과 더불어, 효리(최윤지)와 얽히는 보현(김민규)의 서사 역시 눈길을 끈다. 그는 효리에게 마음이 있으면서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까칠한 츤데레이자, 속은 따뜻한 인물. 아버지 정석(박해준)을 닮은 투박한 성격에, 학교를 그만두고 농사를 택한 6년 차 농부라는 이색적 설정까지 더해져 신선함을 준다.

tvN 드라마 <마에스트라> 스틸

tvN 드라마 <마에스트라> 스틸

김민규는 <마에스트라>에서 차세음(이영애)의 수행비서, <청담국제고등학교2>에서 재벌가 아들로 등장하며 매번 비밀을 품은 듯한 캐릭터를 소화해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그런 결을 이어가면서도, 청춘물 특유의 서툴고 솔직한 감정까지 녹여내며 차세대 청춘 배우로 확실히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Credit

  • 사진 / SBS·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