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2작 모여라!” 같은 얼굴, 다른 캐릭터…골라보는 맛
강미나·박형수·오나라·조여정, 장르·서사 오가는 배우 모음.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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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확산으로 동시기 공개작이 늘어나면서, 한 배우가 여러 작품에서 동시에 눈에 띄는 일이 잦아졌다. 연기 내공을 지닌 배우 풀이 한정돼 있기에 나타나는 흥미로운 현상이다. 같은 얼굴이지만 전혀 다른 캐릭터로 변신하며 이색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1인 2작’ 배우들을 모았다.
강미나 <트웰브> & <고백의 역사>

KBS 2TV 토일드라마·디즈니+ 시리즈 <트웰브> 스틸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 스틸
KBS2와 디즈니+가 함께 선보이는 한국형 히어로물 <트웰브>에서 강미나는 개의 천사 ‘강지’로 등장한다. 아직 1~2회만 공개된 상태라 분량은 많지 않지만, 12천사 중 한 축을 담당하며 마동석, 서인국, 이주빈, 고규필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반면 오는 8월 29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에서는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주인공 세리(신은수)의 라이벌이자 비밀을 쥔 친구 ‘고인정’으로 출연해 순수한 여고생의 모습으로 변신했다. 장르도 로맨틱 코미디라, <트웰브>와는 180도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박형수 <서초동> & <에스콰이어>

JTBC 드라마 <에스콰이어> 스틸
방영 시기가 겹쳤던 tvN 드라마 <서초동>과 JTBC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은 서로 다른 결을 지녔지만, 모두 변호사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었다. 그 중심에 배우 박형수가 있었다. <서초동>에서는 안주형(이종석)·배문정(류혜영)이 몸담은 법무법인 경민의 대표 변호사로 분했고, <에스콰이어>에서는 율림의 파트너 변호사 홍도윤으로 활약했다. 공교롭게도 두 캐릭터 모두 ‘얄밉다’는 평을 들었지만, 각기 다른 뉘앙스로 풀어내며 연기의 폭을 입증했다.
오나라 <착한 사나이> & <첫, 사랑을 위하여>

JTBC 금요드라마 <착한 사나이> 캐릭터 포스터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 스틸
오나라는 현재 JTBC 금요드라마 <착한 사나이>와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에 동시에 출연 중이다. <착한 사나이>에서는 주인공 석철(이동욱)의 큰누나이자 아홉 살 아들을 둔 철없는 엄마 박석경 역을 맡았다. 반면 <첫, 사랑을 위하여>에서는 정석(박해준)의 전처이자 보현(김민규)의 엄마로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특별출연으로 분류됐지만 분량은 적지 않아 사실상 조연에 가깝다. 두 작품 모두 ‘엄마’라는 공통분모가 있지만, 전형성을 비틀어 서로 다른 색으로 풀어내며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조여정 <좀비딸> & <살인자 리포트>

영화 <좀비딸> 스틸

영화 <살인자 리포트> 스틸
조여정은 올여름 극장에서 연달아 두 작품으로 관객을 만난다. <좀비딸>에서는 정환(조정석)의 첫사랑이자 국가공인(?) 좀비 사냥꾼 ‘연화’로 활약하며 500만 관객을 돌파한 흥행의 주역이 됐다. 이어 9월 5일 개봉하는 <살인자 리포트>에서는 연쇄살인마(정성일)를 마주한 기자 ‘백선주’로 변신해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극장 개봉이 녹록지 않은 요즘, 동시에 두 편을 책임지는 그의 행보는 그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장면으로 남는다.
Credit
- 사진 / KBS·디즈니+·넷플릭스·tvN·JTBC·NEW·소니픽처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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