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다 마주친 빌 게이츠와 틸다 스윈튼? 한국을 찾는 세계 셀럽들
FC 바르셀로나부터 빌 게이츠, 킴 카다시안, 틸다 스윈튼까지. 세계적 스타들이 잇따라 한국을 찾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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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는 말은 익숙하지만, 최근 들어 그 의미가 더욱 선명하게 다가온다. 수많은 글로벌 셀럽들이 잇따라 한국을 찾으며, 서울은 어느새 세계 문화의 중심 무대로 자리 잡았다. 그렇다면, 어떤 셀럽들이 한국을 방문했고 또 그 이유는 무엇일까?
1. FC 바르셀로나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

@fcbarcelona
2025–26 시즌 프리시즌 일정을 맞아 바르사는 일본과 한국을 잇따라 방문했으며, 이는 2019년 이후 아시아 무대에서 진행된 첫 투어다.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8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각각 평가전을 치르며 팬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내한은 단순한 친선 경기를 넘어 팬 교류, 글로벌 마케팅, 국내 축구 문화 활성화, 그리고 구단의 국제적 이미지 제고까지 다각적인 목표를 아우르는 전략적 행보로 의미를 더했다.
2. <웬즈데이 시즌2> 팀 버튼, 제나 오르테가, 에마 마이어스 내한

@ememyers
넷플릭스는 <웬즈데이 시즌 2: Part 1> 공개를 기념해 국내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jennaortega

@jennaortega
8월 10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는 네버모어 아카데미 입학식을 콘셉트로 한 팬 이벤트가 열려 관객들은 작품 속 의상과 소품을 체험하고 감독·배우들과 Q&A 시간을 가졌다. 이어 8월 11일에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시즌 2 제작 비하인드를 소개하는 GV 행사가 진행되었다.
3. 찰리 XCX, 찰리 푸스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 내한 공연
이번 여름, 찰리 XCX와 찰리 푸스가 서울에서 열린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OUF 2025)’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섰다.

@charli.xcx
찰리 XCX는 8년 만의 내한으로, 전 세계를 돌며 진행된 ‘브랫 투어’의 유일한 아시아이자 마지막 공연을 한국에서 마무리했다. 찰리 푸스는 지난해 고척스카이돔 단독 공연과 스트레이 키즈와의 협업 싱글로 한국 팬들과 인연을 이어왔으며, 이번 무대에서도 히트곡 퍼레이드와 한국어 인사로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사진/ 에디터 제공
4. <케이팝 데몬 헌터스> 메기 강 감독 내한
넷플릭스 역대 최다 시청 영화 1위에 오른 <케이팝 데몬 헌터스>. 그 인기는 전 세계적으로 상상을 뛰어넘는다.





메기 강 감독은 방한 기간 동안 기자간담회와 ‘글로벌 미디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작품에 담긴 한국적 문화 요소와 성공 비결을 직접 소개하고, 콘텐츠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아리랑 국제방송 특별 프로그램 <K-Pop: The Next Chapter>에 출연해 작품과 K-팝을 중심으로 한국 문화의 글로벌 확장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번 내한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팬·언론과의 교류, 그리고 콘텐츠 전략 공유라는 의미 있는 여정으로 이어졌다.
5. 킴 카다시안, 클로에 카다시안 자매 내한






SNS를 뜨겁게 달군 카다시안 자매의 한국 방문. 킴과 클로이는 서울 한남동과 강남의 피부과 클리닉에서 다양한 고급 시술을 체험했으며, 킴은 눈썹·헤어라인 테이프와 시술 과정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함께 한국을 찾은 뷰티 전문가 바네사 리는 “한국은 색소 제거, 바디 타이트닝, 피부 부스터 등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나라”라며, 이러한 점이 자매의 내한 결정에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다시안 자매는 피부 시술뿐만 아니라 한국식 바비큐와 편의점 컵라면을 즐기는 모습도 공유하며, 일상적이면서도 새로운 한국 문화를 세계에 전했다.
6.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내한

@werber_officiel

@werber_officiel
과학·철학·신화·문학을 넘나들며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내는 작가로 평가받는 베르나르 베르베르. 대표작 <개미>로 잘 알려진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신작 <키메라의 땅> 출간 기념 간담회를 열며 한국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베르베르는 한국 독자들의 높은 호기심과 지적 관심을 칭찬하며, “한국은 인적 자원이 뛰어나고 K-컬처의 재능을 전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세종솔로이스츠의 무대 <키메라의 시대>에서는 직접 내레이터로 참여해 음악과 문학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내한은 문학작품을 매개로 한 독자 및 예술계와의 깊은 소통, 그리고 한국 문화에 대한 그의 애정을 보여준 뜻깊은 여정으로 남았다.
7. 빌 게이츠 내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깜짝 출연해 화제를 모은 빌 게이츠. 빌 게이츠는 게이츠 재단의 철학과 글로벌 보건에 대한 메시지를 한국 대중에게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 국회의장, 국무총리, 삼성·SK·현대 등 주요 산업계 리더들과 만나 한국과의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빌 게이츠의 이번 방한은 글로벌 보건 협력 강화, 게이츠 재단 서울 사무소 개소 준비, 한국 보건·생명과학 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라는 목적에 집중되어 있으며, 동시에 글로벌 공중보건 리더십 강화와 재단의 현지 기반 확장이라는 다층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8. 틸다 스윈튼 내한
최근 젠틀몬스터의 BOLD 컬렉션 캠페인 영상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틸다 스윈튼. 젠틀몬스터의 독보적인 미학과 완벽히 어울리는 연기로 큰 주목을 받았다. 틸다는 젠틀몬스터, 탬버린즈, 누데이크, 누플랏을 보유한 아이컴바인드 본사 건물 하우스 노웨어의 오프닝 행사에도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어 또 한 번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우스 노웨어의 공식 오픈은 9월 6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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