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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찬 ‘Roman Empire’ 작업 비하인드 공개, 바자 단독 인터뷰

스트레이 키즈 방찬이 들려주는 ‘Roman Empire’의 탄생과 창작 여정

프로필 by 김형욱 2025.11.05

로마의 팔라초 델라 치빌타 이탈리아나에서 시작된 ‘Roman Empire’는 11월 3일, 코엑스 K-POP 스퀘어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세상에 첫 장면을 내밀었다. 그리고 11월 4일, 팔라초 펜디 서울에서 방찬의 보컬과 랩, 그리고 무대 위의 몸짓까지 더해져 비로소 완성된 순간 <바자>가 함께했다. 100년의 역사를 지닌 펜디와 자신만의 음악 언어로 계속해서 성장해 가는 아티스트이자 펜디의 앰배서더 방찬이 만나 완성된 이 프로젝트. 무대에 오르기 전, 방찬이 <바자>에게 조용히 털어놓은 이 프로젝트의 시작, 고민 그리고 진심.


팔라초 펜디 서울에서 열린 'Roman Empire' 쇼케이스 이벤트에서, 주인공 방찬의 모습

팔라초 펜디 서울에서 열린 'Roman Empire' 쇼케이스 이벤트에서, 주인공 방찬의 모습

하퍼스 바자 올해 초 작업을 시작했던 ‘Roman Empire’가 드디어 공개되었어요.

방찬 공개되기 전까지 엄청 긴장했어요. 스테이뿐만 아니라 여러 대중이 이번 곡을 어떻게 느낄지 궁금했거든요.


하퍼스 바자 3일 오후 6시, 코엑스 K-POP 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뮤직비디오가 처음 공개되는 순간에 함께했었어요. 그래서 오늘 무대가 더욱 기대되요.

방찬 바자가 그 현장을 담은 영상, 제가 꼭 보겠습니다! (웃음) 우선, 음악과 뮤직비디오, 오늘 이곳 팔라초 펜디 서울에서 선보일 라이브 퍼포먼스까지 각각을 비교해보시면 모두 다른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오늘 라이브 퍼포먼스에서는 ‘완전체 방찬’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공개된 음악이 '설렘'의 감정을 담고 있다면, 뮤직비디오는 저의 깊은 속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느낌이고요.


하퍼스 바자 로마에서 진행한 뮤직비디오 촬영은 어땠어요?

방찬 7월, 한창 더웠던 여름날 로마에 갔었어요. 팔라초 델라 치빌타 이탈리아나에 이번에 처음 가봤거든요. 주위에 아무것도 없는, 언덕 위 우뚝 서 있는 그 건물이 마치 오래된 유적지에 온 것처럼 압도적이더라고요. 그런 곳에서 촬영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큰 영광이었어요. 결과물은 너무나도 당연히 멋있게 나왔고요! (웃음)


하퍼스 바자 뮤직비디오에 방찬의 성장 서사가 담겨있다고 했어요. 관전 포인트는?

방찬 노래만 들으면 사랑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어요. 하지만 뮤직비디오에는 제 이야기가 더 들어가 있어요. 한국에 처음 왔던 순간, 연습생 생활, 그리고 제 음악 스타일을 찾아가기까지의 시간 같은 것들요.


하퍼스 바자 패션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음악으로 해석한다는 것, 기존 음악 작업과는 많은 부분 달랐을 것 같아요.

방찬 패션과 음악은 표현 방식만 다를 뿐 결국 ‘무언가를 표현할 수 있는 언어’라는 점에서 같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번 작업은 그 두 요소를 어떻게 자연스럽게 섞을 수 있을지를 가장 고민했어요. 특히 펜디는 올해 100주년을 맞았잖아요. 그런 상징성과 헤리티지가 음악 속에서 느껴질 수 있도록 표현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어요. 보통 스키즈 음악은 3RACHA(방찬, 창빈, 한)가 함께 작업하다 보니, 이번처럼 혼자 작업할 기회가 많지 않거든요. 이번에는 모든 과정을 혼자 채워가면서 제 음악성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죠.


하퍼스 바자 음악과 패션이 가진 공통의 힘은 무엇이라고 생각해요?

방찬 항상 제 뒤에서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그런 특별한 존재랄까. 그 두 존재와 함께할 수 있는 이번 작업이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팔라초 펜디 서울에서 'Roman Empire'의 퍼포먼스 무대를 선보이는 방찬

팔라초 펜디 서울에서 'Roman Empire'의 퍼포먼스 무대를 선보이는 방찬


하퍼스 바자 패션은 방찬에게 어떤 영감을 주나요?

방찬 패션이라는 건 항상 기대되는 것 같아요. 패션의 범주가 엄청 넓잖아요. 봐도 봐도 새로운 옷들이 보이고. 또 유행이 계속해서 바뀌고. 그 안에서 저의 스타일을 찾아가고. 또 유행과 저의 스타일을 잘 섞어가며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재미가 있고요.


하퍼스 바자 앞으로 또 펜디와 함께하는 프로젝트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작업물을 선보이고 싶나요? 미리 계획해둔 것이 있나요?

방찬 이번이 첫 경험이라서요. 사실 '다음엔 뭐 하지?'라는 생각을 조금 전 리허설하면서도 계속했어요. (웃음) 더 새로운 모습, 더 재미있는 방식으로 또 한 번 도전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팔라초 펜디 서울 2층에 마련된 'Roman Empire'리스닝 부스.

팔라초 펜디 서울 2층에 마련된 'Roman Empire'리스닝 부스.


하퍼스 바자 마지막으로, 방찬에게 펜디란?

방찬 펜디 하우스의 역사를 보면 '패밀리'라는 단어가 브랜드의 정체성처럼 느껴졌어요. 그게 저에게는 되게 감동이었어요. 저도 ‘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먼저 들어요. 100주년을 넘어 101년, 200년, 그리고 그 이후까지 계속해서 같이 가고 싶어요!

Credit

  • 사진 / FENDI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