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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없숲' 고민시→'악연' 이희준...'꿀알바'의 섬뜩한 라인업

고민시·김민하·이희준이 완성할 2026년형 미스터리 호러 판타지

프로필 by 박현민 2026.01.29
넷플릭스 시리즈 <꿀알바>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꿀알바> 스틸

이보다 더 완벽하고 서늘한 조합이 있을까. 최근 대중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던 화제작 속 주역들이 하나의 좌표로 모였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꿀알바>가 그 주인공이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의 광기를 입었던 고민시, <조명가게>의 기묘한 공포를 견뎌낸 김민하, 그리고 <살인자ㅇ난감>과 <악연>에서 압도적인 악을 증명한 이희준까지. 시급 50배라는 달콤한 유혹 뒤에 숨겨진 기괴한 진실을 다룰 이 미스터리 호러 판타지는, 배우들의 전작이 남긴 '섬뜩한 잔상'을 동력 삼아 2026년 4분기 뜨거운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고민시 : 핏빛 펜션의 ‘유성아’에서 진실을 쫓는 조사관으로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스틸컷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스틸컷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스틸

<밀수>와 <스위트홈>, 그리고 <당신의 맛>까지. 고민시는 늘 변신했지만, 우리 뇌리에 가장 깊은 균열을 낸 것은 단연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였다. 고요한 숲을 핏빛으로 물들였던 파격적인 비주얼과 광기 어린 눈빛은 그를 ‘스릴러 퀸’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꿀알바>에서 고민시는 결이 다른 변주를 시도한다. 기이한 소문이 무성한 ‘거미인력’의 실체를 파헤치는 노동재해 보호원 소속 사고조사관 ‘연주’ 역을 맡은 것. 전작에서 사건을 일으키던 폭풍의 눈이었다면, 이번엔 그 폭풍 속으로 스스로 걸어 들어가 진실을 인양하는 냉철한 관찰자가 되어 극의 중심을 잡는다.



김민하 : 기묘한 공포를 지나 일상의 서스펜스로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 캐릭터 포스터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 캐릭터 포스터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 스틸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 스틸

강풀 유니버스의 정점이라 불린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에서 김민하는 ‘공포의 중심’에 선 인물이었다. 오래된 빌라로 이사 온 후 겪게 되는 이상한 일들, 그리고 점차 베일을 벗는 충격적인 진실 속에서 김민하는 공포와 슬픔이 뒤섞인 복합적인 감정을 탁월하게 그려냈다. 그가 <꿀알바>에서는 주인공 혁준(이재욱)의 여동생으로 분하며 한층 일상적인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작에서 보여준 특유의 신비롭고 서늘했던 분위기는, ‘꿀알바’라는 기묘한 설정과 만나 시너지를 만들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준 : 악의 교본에서 미스터리의 설계자로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 스틸

최근 이희준의 행보를 수식하는 단어는 단연 ‘강렬’과 ‘섬뜩’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의 ‘송촌’으로 분해 등장만으로 공기를 얼어붙게 만들었던 그는, <악연>에서 막장 인생의 끝을 달리는 ‘박재영’을 통해 악의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그런 그가 <꿀알바>의 핵심인 정체불명의 인력사무소 ‘거미인력’의 사장으로 등장한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의미심장하다. 전작들이 악의 ‘결과물’을 보여주었다면, 이번에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설계되는 거대한 판의 ‘주인’으로서 시청자들을 다시 한번 예측 불허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을 예정이다.

사진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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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넷플릭스·디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