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판 '범죄도시' 어떨까? 유노윤호×엄기준 합류→세계관 공유(feat.박지환)
마동석 프로듀싱, 가부키초를 집어삼킬 ‘K-액션’의 현지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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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4> 스틸
트리플 천만 관객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액션 프랜차이즈의 자존심으로 거듭난 <범죄도시>가 대한해협을 건넌다. 마동석이 주연이 아닌 프로듀서로 전면에 나선 <도쿄 버스트: 범죄도시>는 국경을 넘은 단순 리메이크를 넘어 세계관의 본격적인 확장을 꾀한다. 도쿄의 불야성 신주쿠 가부키초를 배경으로 펼쳐질 이야기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마동석 대신할, '신입 형사' 미즈카미 코시
사진 / 일본 영화 <도쿄 버스트: 범죄도시> 예고편 캡처
사진 / 일본 영화 <도쿄 버스트: 범죄도시> 예고편 캡처
이번 영화의 메가폰은 <미드나잇 스완>으로 연출력을 증명한 우치다 에이지 감독이 잡았다. 마석도(마동석)의 빈자리를 대신할 새로운 주인공으로는 일본의 차세대 기대주 미즈카미 코시가 낙점됐다. 그가 연기하는 ‘아이바 시로’는 신주쿠 중앙경찰서 소속의 신입 형사로, 넘치는 혈기와 압도적인 완력을 무기로 사건에 뛰어드는 인물이다. 마석도의 파괴력을 계승하면서도 신입 형사 특유의 넘치는 에너지를 덧입힌 그의 활약은 일본판 <범죄도시>만의 차별화된 재미를 예고한다.
K-배우 유노윤호 & 엄기준의 활약은?
사진 / 일본 영화 <도쿄 버스트: 범죄도시> 예고편 캡처
디즈니+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스틸
사진 / 일본 영화 <도쿄 버스트: 범죄도시> 예고편 캡처
한국판 <범죄도시>가 마석도라는 독보적인 인물의 독주를 즐겼다면, <도쿄 버스트: 범죄도시>는 두 형사의 호흡에 무게중심을 둔다. 미즈카미 코시와 짝을 이루는 이는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다. 그는 한국 경찰청의 에이스 ‘최시우’ 역을 맡아 신주쿠로 파견되어 공조 수사를 펼친다. 최근 <파인: 촌뜨기들>에서 깊이 있는 연기력을 입증한 유노윤호와 메인 빌런의 오른팔 ‘김훈’ 역으로 합류한 엄기준의 대립은 극의 텐션을 끌어올릴 전망. 이미 <펜트하우스> 시리즈로 입증된 엄기준의 서늘한 카리스마가 가부키초의 뒷골목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세계관의 마스코트, ‘장이수’ 박지환의 등판
장이수 역 박지환 / 영화 <범죄도시> 스틸
장이수 역 박지환 / 영화 <범죄도시4> 스틸
<도쿄 버스트: 범죄도시>가 리메이크가 아닌 ‘유니버스의 확장’임을 증명하는 결정적 열쇠는 바로 장이수(박지환)의 존재다. 시리즈의 마스코트(?)인 장이수가 도쿄판에도 그대로 출연하며 두 작품이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음을 확인시킨다. 이는 향후 마석도와 아이바 시로가 한 프레임에서 만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하며, 글로벌로 뻗어 나가는 ‘범죄도시 유니버스’의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기생수’가 보여준 영리한 유니버스 전략
사진 / 넷플릭스
영화 <기생수 파트1> 스틸
이러한 행보는 앞선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가 보여준 영리한 전략과 묘하게 닮아있다. 원작의 설정을 빌려와 한국만의 독자적인 이야기를 펼치다 엔딩에서 원작 주인공을 등장시켜 팬들을 열광시킨 방식. <도쿄 버스트: 범죄도시> 역시 일본의 지역색을 살린 전혀 다른 수사물을 전개하면서도, ‘장이수’라는 공통 분모를 통해 거대한 세계관 안에 관객을 초대한다. 배경은 신주쿠로 바뀌었지만, 나쁜 놈들을 때려잡는 그 통쾌한 카타르시스는 국경을 넘어 계속될 예정이다.
<도쿄 버스트: 범죄도시>는 오는 2026년 5월 29일 일본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Credit
- 사진 / KADOKAWA·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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