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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가 이렇게 힙했어? 달콤한 변신을 맛볼 수 있는 곳 6

구워야 맛있다는 편견은 이제 잊자. 디저트로 재탄생한 고구마가 올겨울을 가장 달콤하게 만든다.

프로필 by 최강선우 2025.11.07

이모야 킨지로


사진/ @imoya_kinjiro

사진/ @imoya_kinj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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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moya_kinjiro

일본 후쿠오카 텐진 지하상가의 인기 간식 맛집, 이모야킨지로서울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현재 일본 전역에서 8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압구정에 오픈한 매장이 해외 1호점이다. 가고시마산 고구마만 사용해 당도를 높인 후 두 번 튀기고 비정제 설탕 시럽을 코팅한 전통 방식으로 만든다. 방부제 없이 만들어 70년 전통의 맛을 재현한, 말 그대로 달달한 건강 간식이다. 겉은 달콤 바삭한데 속은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기본 맛 외에 소금, 흑설탕, 시나몬, 유자 등 다양한 맛이 있어 고르는 재미가 있다. 오전에 이미 품절되기도 하고, 주말이면 오픈 30분 전부터 대기 줄이 길어 주의할 것.

주소 서울 강남구 논현로175길 19
영업시간 매일 10:00~19:00




고유, 고구미 케이크


사진/ 업체 제공

사진/ 업체 제공

사진/ 업체 제공

사진/ 업체 제공

사진/ 업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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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커피를 볶고 구움과자를 굽는 연희동 카페, 고유에서는 해남의 무농약 꿀고구마를 사용해 고구마 본연의 단맛을 담백하게 느낄 수 있는 반달 모양의 미니 케이크를 만날 수 있다. 담백한 모양 그대로, 맛 역시 아담하고 정갈하다. 특별한 케이크를 만들어 보고 싶어 오랜 기간 연구와 준비 끝에 고유의 시그니처 고구미 케이키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고구마 크림부터 고구마 크림을 감싸는 제누와즈와 우유 생크림까지 손수 만든다. 작지만 정성 담긴 디저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울림이 있다.

주소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90-1 2층 202호
영업시간 매일 10:00-19:00, 화요일 정기 휴무




비켄드, 고구마 브륄레 프렌치토스트


사진/ @beekend.seoul

사진/ @beekend.seoul

사진/ @beekend.seoul

사진/ @beekend.seoul

사진/ 업체 제공

사진/ 업체 제공

연남동에 위치한 브런치 카페 비켄드는 브리오슈 프렌치토스트로 유명하다. 프렌치토스트에 고구마를 올린 창의력이 돋보이는 메뉴. 폭신한 브리오슈 빵을 우유와 달걀에 적셔 구워낸 프렌치토스트 위에 고구마 무스를 두껍게 올리고, 다시 그 위에 빵으로 덮어 고구마 크림을 듬뿍 발라 겹겹이 쌓는다. 브리오슈 특유의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고구마 무스의 진한 단맛이 어우러지고, 맨 위에 올린 갓 튀긴 고구마 맛탕의 바삭한 식감이 어우러져 한 접시에서 다양한 식감과 맛의 레이어를 경험할 수 있다.

주소 서울 마포구 포은로 71-12
영업시간 평일 10:00-18:00, 금-일 10:00-21:00, 화요일 휴무




미니마이즈, 고구마 쌀푸딩


사진/ @minimize_seoul

사진/ @minimize_seoul

사진/ @minimize_seoul

사진/ @minimize_seoul

밀가루가 아닌 쌀로 만들어 ‘건강한’ 떠먹는 푸딩케이크(떠먹케)로 유명한 베이커리 브랜드 미니마이즈의 고구마 쌀푸딩은 추운 계절마다 많은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 메뉴다. 올해는 자색 고구마 버전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다는 소식이 무척 반갑다. 바닐라빈을 넣고 직접 끓인 커스터드 크림에 자색 고구마가 더해져 부드럽고 은은한 단맛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강력하게 권한다. 택배로도 주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녹사평대로32길 21 2층 (이태원 점)
영업시간 평일 12:00-20:00 , 주말 12:00-21:00




토터스, 고구마모찌 수플레 팬케이크


사진/ @tortoise_haebang

사진/ @tortoise_haebang

사진/ @tortoise_haebang

사진/ @tortoise_haebang

해방촌 카페 토터스의 고구마모찌 수플레 팬케이크가 다시 돌아왔다. 언덕을 올라 가는 길은 험하지만 퐁신한 수플레를 맛보기 위해선 감수할 만하다. 고구마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비주얼이 귀엽다. 모찌랑 수플레의 식감이 조금 어울리지 않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나 먹다 보면 밸런스가 맞춰지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상하게도 자꾸만 머릿속에 떠오르는 맛이다. 한정수량 판매되기 때문에 주말엔 오픈런을 해야 맛볼 수 있다는 것은 유일한 단점.

주소 서울 용산구 신흥로 81 1층
영업시간 매일 12:00-21:30 (팬케이크 메뉴 라스트 오더 20:30)




보케, 고구마 브륄레 산도


사진/ 업체 제공

사진/ 업체 제공

사진/ 업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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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희동에 자리한 보케는 고구마 러버라면 모를 수 없는 곳이다. 보케는 딸기 산도, 후르츠 산도, 고구마 브륄레 산도 등 다양한 산도를 맛볼 수 있다. 사실 산도를 선보이는 곳은 많지만 보케의 산도가 특별한 점은 고구마 표면에 설탕 코팅을 입히고, 토치로 그을려 더욱 달달함을 배가시켰기 때문.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 맛에, 고구마가 꽉 차게 들어있어서 엄청 든든한 식사 한 끼로도 손색없다. 살짝 산미가 있는 커피와 잘 어울린다. 웨이팅은 있지만 비교적 회전율이 높은 편이다. 포장도 가능하다.

주소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116 2층
영업시간 화-금 12:00-19:50, 토-일 12:00 - 20:00



식품 브랜드 역시 ‘고구마 디저트가 대세’라는 트렌드에 속도를 더하는 모습이다. 편의점온라인 몰에서 구할 수 있는 고구마 간식도 골라 보았다.


롯데 꿀고구마 시리즈

사진/ 롯데웰푸드 제공

사진/ 롯데웰푸드 제공

롯데웰푸드가 전북 고창군의 꿀고구마로 만든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로드’ 프로젝트의 두 번째 주인공이다. 카스타드, 찰떡파이, 마가렛트, 빈츠, 크런키, 말랑카우, 연양갱, 빵빠레, 찰떡아이스까지 총 10종. 익숙한 간식들이 고구마로 물든 시즌 한정판으로 돌아왔다. 출시 2주 만에 전량 품절을 기록할 만큼 반응이 뜨겁다. ‘지역 농산물로 만든 간식’이라는 진정성과 레트로한 정서가 맞물리며,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 요소가 되었다.



고구마루

사진/ 해태 아이스 제공

사진/ 해태 아이스 제공

11년 만에 돌아온 해태의 ‘마루’ 시리즈 신작. 호두·체리·녹차 이후 오랜만에 추가된 이번 고구마루는 벌꿀을 더한 부드러운 고구마 크림 속에 다이스를 콕콕 넣었다.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스틱 한 개로도 포만감을 느낄 만큼 풍미가 진하다. 가을과 겨울, 단 두 계절만 한정으로 선보이는 제품이라 ‘시즌 디저트’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린다.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완성도 높은 고구마 디저트.



라라스윗 저당 꿀고구마 시리즈

사진/ 라라스윗 제공

사진/ 라라스윗 제공

라라스윗은 ‘당을 줄이되 만족은 높인다’라는 자신들의 철학을 고구마로 증명했다. 모나카, 샌드, 파인트 세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 저당 꿀고구마 시리즈는 군고구마 16%, 꿀고구마잼 8%이 들어 있지만, 한 통당 당 함량은 단 4g뿐이다. 일본 베니하루카 품종을 사용해 자연적인 단맛을 살렸고, 모나카 한 면에는 구운 고구마의 꿀엿층을 재현해 진짜 군고구마 같은 식감을 냈다. 파인트에는 토핑이 아낌없이 들어 있어 ‘혜자 아이스크림’이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컬리, 쿠팡 등 온라인몰과 일부 편의점에서 판매 중이다. ‘건강한 디저트’의 기준을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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