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한소희, 한혜진, 윤승아, 이청아의 다이어트 식단

한소희가 직접 챙겨 먹는 아이템부터 한혜진·윤승아·이청아의 루틴까지. 맛있고 지속 가능한 식단 전략을 모았다.

프로필 by 최강선우 2025.04.16

다이어트를 대하는 셀럽들의 태도가 달라지고 있다. 유행을 좇기보다 지속 가능한 식습관을 찾고, 참는 대신 대체하는 방식으로 식단을 꾸린다. 꾸준한 체형 관리로 신뢰를 얻는 이들이 추천한 다이어트템은 대부분 쉽게 주문할 수 있는 ‘갓성비’ 쿠팡템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한소희가 팬들과 나눈 채팅 기록과 블로그 글에서, 그리고 브이로그에서 확인한 한혜진·윤승아·이청아의 리얼 식단 아이템을 정리했다.


후루룩 쉽고 간편하게 1초컷

사진/ 빼빼곤약 제공 사진/ 에디터 제공

바로먹는 발효곤약 냉모밀 한소희가 냉모밀은 살 안찐다며 강력 추천하는 제품. 국물까지도 바로 먹을 수 있고, 국물을 다 마셔도 70kcal(1인분 기준)로 칼로리 부담도 적다. “국물은 살짝 버리고 얼음 넣고 후루룩 먹는다”는 그의 말처럼, 더운 여름에는 바로 먹으면 사먹는 냉모밀 부럽지 않은 맛으로 식감이 살아난다고. 겨울철엔 전자레인지에 딱 1분 정도만 돌려서 따뜻하게 데워 온모밀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 특허를 받은 곤약 면이 소스를 제대로 빨아 들여 맛을 배가한다고. 전혀 다이어트 식단 같지 않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사진/ 한혜진 유튜브 캡처

사진/ 한혜진 유튜브 캡처

사진/ 윤승아 유튜브 제공

사진/ 윤승아 유튜브 제공

모델 한혜진은 자신의 브이로그에서 곰곰 컵누룽지에 물을 부어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장면을 보여줬다. 간단하지만 포만감이 오래 간다고. 맛있닭 닭가슴살 볼을 언급하며, “고소하고 포만감도 좋아서 하나씩 뜯어먹기 좋다”고 말했다. 포장도 간편하고, 간식처럼 즐길 수 있다. 바쁜 스케줄에도 절대 운동을 거르지 않기로 유명한 그는 식단을 정성스레 챙겨먹기 보다 이동 중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아이템을 꺼내 먹는다. 힘들이지 않는 태도야말로 다이어트 성공의 열쇠처럼 보인다. 육아로 바쁜 와중에 다이어트에 열심인 배우 윤승아 역시 “호불호 없을 맛”이라며 테이스틴의 단백질 두부리또를 소개했다. 두부로 만든 또띠아에 채소와 고단백 소스를 채워 넣은 제품으로 아침 대용으로 먹기 좋다. 간편하면서도 꾸준히 선택하게 되는 아이템이라고.


튀김도 허용하는 배짱

사진/ 한소희 X 캡처

사진/ 한소희 X 캡처

성수동 905 닭가슴살 꿔바로우 사진/ 다신샵 제공 사진/ 다신샵 제공

성수동 905 닭가슴살 꿔바로우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 다이어트 중에도 튀긴 음식이 유독 떠오르는 날이 있지 않은가. 이럴 땐 무조건 참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닭가슴살로 만든 제품을 고르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기름기를 최대한 제거한 제품이다. 감자 전분을 사용해 꿔바로우 특유의 쫄깃한 식감은 살렸다. 한소희는 이 제품을 추천하며 “다이어트 하면서도 꿔바로우 먹을 수 있다”는 한소희의 단호한 한 마디의 이유를 알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먹기에도 편하게 나왔다. 달콤한 소스와 함께 제공되지만 소스는 알아서 양 조절 가능하다는 점까지 완벽하다.


매콤한 것 땡겨도 괜찮아

사진/ 한소희 X 캡처

사진/ 한소희 X 캡처

셰프의 장 최인선 셰프의 양념 순살꽃게장 한소희가 “이거 진짜 맛있습니다”라고 말하며 팬들에게 추천했던 아이템. 짠맛을 덜고, 단맛과 감칠맛을 중심으로 설계된 저염 간장 베이스라 일반 꽃게장보다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단백질은 충분히 챙기고 싶고, 입맛은 자극적일 때 추천하는 아이템. 밥 위에 얹어 먹거나 곤약면과 비벼 먹는 방식도 추천. 쿠팡 뿐만 아니라 컬리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너무 맛있어서 밥을 두 공기나 먹게 될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드레싱 없이는 못 살아!

사진/ 한소희 X 캡처

사진/ 한소희 X 캡처

사진/ 비비드 키친 제공

사진/ 비비드 키친 제공

비비드키친 저당 참깨 소이 드레싱 샐러드는 드레싱 없이 먹는다는 편견을 버려라. 한소희가 소개한 또 다른 해답은 저당 소스를 적극 활용하는 것. “좋은 건 공유공유. 저당이라고 적혀있으니까 좀 낫겠지 하며 듬뿍 뿌려 먹어요^^”라며 추천한 제품이기도 하다. 비비드 키친은 이미 식단 관리를 하는 이들 사이에서 알아주는 소스 전문 브랜드다. 참깨 드레싱, 초고추장, 간장 베이스 등 다양한 종류로 골라먹을 수 있다. 에디터는 비비드 키친에서 나오는 마라 소스와 크레이지 핫 소스 제품을 특히 추천한다. 알룰로스를 주성분으로 만들어 단맛은 살리고 당은 줄였다고. 소스 하나만 바꿔도 샐러드는 좋은 한 끼가 될 수 있다. 몽크슈 프리미엄 바닐라빈 시럽 with 알룰로스 역시 죄책감 없이 단 맛을 채워주는 효자 아이템이다.

사진/ 이청아 유튜브 캡처 사진/ 이청아 유튜브 캡처 사진/ 이청아 유튜브 캡처 사진/ 이청아 유튜브 캡처

물론 직접 만들어 먹는 소스가 몸에 가장 좋을 것이다. 정성스럽게 건강한 식단을 챙겨 먹기로 유명한 이청아는 샐러드에 MCT 오일과 좋은 올리브 오일, 발사믹 글레이즈드를 섞어 맛난 드레싱 레시피를 소개한 바 있다. 여기에 아보카도나 병아리콩 등을 넣어 꽉꽉 채운 곡물 위주의 샐러드를 만들어 먹는 것이 비법.


달달한 게 땡기는 날엔

사진/ 한소희 X 캡처

사진/ 한소희 X 캡처

“아니, 난 빵을 먹을래.” 관리 중에도 한소희는 간식을 피하지 않는 모습이다. 라라스윗의 아이스크림다신샵의 통밀당 저당 크림빵 2종을 추천한다.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당류가 5g 미만이고, 팜유 대신 동물성 지방인 우유, 견과류 베이스의 맛을 살린 제품 위주로 현명하게 고른다는 걸 알 수 있다. “호르몬이 마구 날 뛸 때 짜고 단 맛이 땡기는 날에는 프롬핏 프로틴칩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며 친절히 팬들에게 다양한 노하우를 알려주려는 마음마저 느껴진다.

사진/ 윤승아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윤승아 유튜브 캡처 사진/ 윤승아 유튜브 캡처 사진/ 마켓컬리 제공 사진/ 윤승아 유튜브 캡처 사진/ 윤승아 유튜브 캡처

윤승아 역시 외계인방앗간의 현미 쌀빵이나 저당 모닝롤 혹은 소금, 물, 이스트로만 만드는 코끼리 베이글의 베이글을 참지 않는다. 혹은 과일과 자연적인 단맛으로 욕구를 건강히 해결하는 편. 집에서 간단하게 그릭데이 그릭요거트에 달달한 곶감이나 아기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딸기, 블루베리 등을 올려 아침이나 저녁 식사로 가볍게 대체한다. 최근 업로드 한 영상에서는 그라놀로지 하루 그래놀라 카카오 바를 소개하기도 했다.

사진/ 한소희 X 캡처

사진/ 한소희 X 캡처

“여러분 근데 다이어트도 좋지만 건강하게 관리합시다”는 한소희의 말처럼, 무작정 참는 것보다는 대안을 찾는 다이어트가 더 오래간다. 포기보다 전략이 필요한 시대, 당신의 식단 루틴에도 쉽게 적용 가능한 아이템부터 하나씩 시작해 보길 권한다. 식단을 고통의 루틴으로 만들기보다 욕구를 정직하게 대면하고 전략적으로 풀어가는 것. 건강한 다이어트는 절제가 아닌 ‘지혜’라는 생각마저 들 정도니까.


관련기사

Credit

  • 사진/ 각 이미지 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