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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슬전' 고윤정도 반했다! 신원호 PD 보석함 속 정준원, 누구?

'허쉬' 사회부 기자부터 '탈주' 북한군까지… 정준원의 필모.zip

프로필 by 박현민 2025.04.26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스틸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스틸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스틸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스틸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고윤정도 반했다.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차 오이영(고윤정)의 마음을 훔친 레지던트 4년차 구도원, 그의 정체는 배우 정준원이다. 신원호 PD가 "오래전부터 보석함에 넣어두었던 배우"라고 언급한 인물로, 최근 방송을 계기로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직은 낯선 이름일 수 있지만, 정준원은 이미 여러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여왔다. 드라마 <허쉬>의 사회부 기자부터 영화 <탈주>의 북한군까지, 폭넓은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그를 주목할 시간이다.



<VIP> 백화점 홍보팀 대리, 이청아 직진남


SBS 드라마 <VIP> 스틸

SBS 드라마 <VIP> 스틸

SBS 드라마 <VIP> 스틸

SBS 드라마 <VIP> 스틸

2014년경부터 여러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시작한 정준원은 이후 영화 <동주>, <박열>, <더 테이블>, <리틀 포레스트>, <독전> 등으로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채워왔다.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작품은 2019년 SBS 드라마 <VIP>. 극 중 성운백화점 홍보팀 대리로 등장한 그는 사내 불륜 사건을 둘러싸고 선과 악의 경계에 선 인물을 연기했다. 하지만 복잡한 사건과 별개로, 이현아(이청아)를 향해 꾸준히 직진 플러팅을 이어가며 나름의 해피엔딩을 만들어냈다. 그런 그가 이제는 <언슬전>에서 후배이자 사돈처녀인 오이영(고윤정)의 직진 플러팅을 받는 존재가 됐다.



<허쉬> 사회부 수습기자, 백조 같은 캐릭터



JTBC 드라마 <허쉬> 스틸

JTBC 드라마 <허쉬> 스틸

JTBC 드라마 <허쉬> 스틸

JTBC 드라마 <허쉬> 스틸

JTBC 드라마 <허쉬> 스틸

JTBC 드라마 <허쉬> 스틸

2020년 방영된 JTBC 드라마 <허쉬>에서 정준원은 사회부 수습기자 최경우로 분했다. 열정과 패기로 가득 찬 신입 기자에서 진정한 기자로 성장해가는 과정은 자연스럽게 <언슬전> 속 1년차 레지던트를 떠올리게 한다. 특히, 해맑은 표정 뒤 고시원 생활을 이어가는 팍팍한 현실을 감춘 '백조 같은 삶'으로 반전을 안기기도 했다. 여기에 3개월 후배 이지수(임윤아)와 보여준 티키타카는 사회초년생 선후배 케미의 정석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VIP>에서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들던 그는, <허쉬>를 통해 여유와 짠함, 그리고 유쾌한 호흡까지 더하며 양면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이런 경험은 <언슬전>의 듬직하고 자상한 '이상적인 선배' 구도원을 완성하는 밑거름이 됐다.



<탈주> 북한군, 강약약강 소대장


영화 <탈주> 스틸

영화 <탈주> 스틸

영화 <탈주>에서 정준원은 북한군 소대장 박소위로 분했다. 이제훈과 구교환이 탈주병과 그를 쫓는 보위부 장교로 열연한 이 작품에서, 그는 상관의 지시에 칼같이 움직이는 '상명하복'의 표본이자, 상관의 비위를 맞추며 병사들을 괴롭히는 '강약약강' 소대장의 면모를 보여줬다. <VIP>나 <허쉬>만큼 주목받진 않았지만, 북한군이라는 특수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그렇게 군복을 벗고 의사 가운을 입은 정준원은 이제 <언슬전>에서 '최애 선배'로 자리 잡고 있다.

Credit

  • 사진 / SBS·JTBC·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