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데프 애니&노윤서의 애착 백, 발렌시아가 르 시티 백 유행이 돌아왔다
돌아온 Y2K! 발렌시아가의 모터백, 이번 시즌 필수 아이템이니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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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nniesymoon
한동안 사라졌던 가방이 다시 거리에 돌아왔다. 발렌시아가의 모터사이클 백, 지금은 ‘르 시티(Le City)’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 백이 바로 주인공! 2001년, 런웨이 소품으로만 등장했던 이 가방은 단 25개만 제작될 예정이었지만, 케이트 모스가 하나를 요청하면서 상황이 뒤집혔다. 그녀가 들고 나온 순간, 모터백은 단숨에 ‘잇백’이 됐다.






그로부터 20여 년이 흐른 지금, 르 시티 백은 다시금 인기의 중심에 있다. Y2K 패션이 돌아오고, 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뎀나가 2024년이 백을 재출시하며 첫 선물을 케이트 모스에게 건넨 것이 부활의 신호탄이었다. 인스타그램에는 #balenciagacitybag 해시태그로 스타일링 컷이 쏟아지고, 빈티지 버전을 찾는 사람도 늘었다.

사진/@anniesymoon

사진/@rohyoonseo
이제 르 시티 백의 트렌드는 다음 세대 셀럽으로 넘어 왔다. 벨라 하디드, 카이아 거버 등 세계 곳곳의 스타일 아이콘들이 이 가방을 각자의 방식으로 소화하며 ‘모터백 리바이벌’을 완성 중인 것. 최근 노윤서와 올데이프로젝트의 애니 역시 새로운 버전의 르 시티 백을 착용한 컷을 SNS에 올렸다. 르 시티백 특유의 흐트러진 실루엣, 빈티지 가죽, 그리고 태슬과 리벳 디테일은 그녀들의 룩을 더욱 쿨하게 만들었다.

사진/@marianne_theodorsen

이 가방이 특별한 이유는 시간이 만들수록 더 멋져진다는 점이다. 부드럽게 길든 가죽은 세월과 함께 깊이 있는 파티나를 만들고, 오히려 그 마모가 매력 포인트가 된다. 오리지널 블랙은 여전히 베스트셀러지만 지금의 르 시티는 네온, 파스텔, 멀티컬러 등 훨씬 더 다양한 색과 사이즈로 진화했다. 미니부터 라지까지 데일리백에서 여행 토트, 파티 미니백까지 변신이 자유롭다.
결국 르 시티 백의 부활은 한 가지 사실을 증명한다. 진짜 아이콘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 기필코 어느 순간 유턴하듯 돌아온다! (그러니 어떤 가방이라도 쉽게 버리지 말자.)
Credit
- 사진/각 셀럽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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