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디저트처럼 달콤한 신상 구르망 향수 4

지방시·프라다·톰 포드·디올까지 신상 구르망 향수만 모았다

프로필 by 이슬 2026.02.15

1 Givenchy Beauty 이레지스터블 오 드 퍼퓸 넥타

2020년 첫선을 보인 이레지스터블의 시그너처 로즈가 달콤한 디저트 어코드를 입고 새롭게 태어났다. 산뜻한 네롤리로 시작해 풍성한 로즈 향이 피어나면 곧이어 피스타치오 크림과 바닐라, 우디 노트가 교차하며 달콤함과 우아함이 공존하는 여운을 남긴다. 35ml 13만5천원대.


2 Prada Beauty 패러독스 래디컬 에센스 퍼퓸

미식의 세계에서 ‘단짠’의 조화가 풍미를 극대화하듯, 향기 역시 상반된 노트의 만남은 극적인 시너지를 발휘한다. 첫 분사부터 느껴지는 달콤한 네롤리와 솔티드 피스타치오의 대비가 인상적이다. 여기에 크리미한 샌들우드가 단단하게 중심을 잡으며 풍성한 구르망 향을 완성한다. 50ml 26만5천원.


3 Tom Ford Beauty 피그 오 드 퍼퓸

무화과 과육을 설탕에 절인다면 바로 이런 향일까. 무화과 특유의 은은한 단맛이 브라운 슈거의 절제된 달콤함과 만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싱그러운 베르가모트를 지나 무화과의 섬세한 단 향이 퍼지기 시작할 때 진가가 드러나니, 향의 변화를 충분히 경험해 보길. 50ml 58만5천원.


4 Dior 디올 어딕트 로지 글로우 오 드 퍼퓸

잘 익은 과일과 만개한 꽃, 바닐라까지 달콤함의 정수를 한 병에 응축했다. 단번에 전해지는 리치와 장미 향은 청명한 하늘 아래 반짝이는 꽃잎과 과실을 떠올리게 한다. 여기에 갓 휘핑한 생크림처럼 부드러운 바닐라 향이 포근한 잔향을 전한다. 30ml 10만1천원대.

Credit

  • 사진/ 정원영
  • 디자인/ 이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