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극 온다! 70년대 '굿뉴스'→90년대 ‘고백의 역사’
재난 스릴러부터 로코까지...응답하라! 그때 그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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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가 다시 한 번 ‘시대극’에 주목하고 있다. 단순히 과거를 재현하는 차원을 넘어, 각 시대가 품었던 공기와 감정을 장르적으로 변주해 보여주려는 시도다. 70년대는 냉전의 그림자, 80년대는 청춘의 성장통, 90년대 말은 세기말의 낭만과 불안을 담아내며 관객을 그 시절로 불러들인다.
1970년대 <굿뉴스>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 포스터
오는 10월 17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는 1970년 한반도를 배경으로 한다. 일본 공산주의 단체에 납치된 여객기가 평양으로 향하자, 한국과 일본 정보기관은 이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이름과 출신 모두 베일에 싸인 해결사 아무개(설경구)는 중앙정보부장 박상현(류승범)의 지시를 받고 작전에 투입된다. 얼떨결에 합류한 엘리트 공군 중위 서고명(홍경)은 납치범들을 속여 지상에서 다시 하이재킹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임무를 맡는다. 냉전과 분단의 시대였던 70년대의 긴장감을 정면으로 응시하며,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 <길복순> 등 장르를 넘나든 변성현 감독의 연출력에 개성 강한 배우들의 시너지가 더해져 기대감을 높인다.
1980년대 <백번의 추억>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 포스터
JTBC 새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은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후속으로,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버스 안내양으로 분한 김다미와 신예은, 그리고 허남준이 만들어내는 애틋한 삼각 로맨스가 중심이다. 영례(김다미)와 종희(신예은)는 각자의 꿈을 향해 달려가며 우정을 쌓고, 대필(허남준)과 얽히며 설레는 청춘의 순간들을 그려간다. 버스 안내양, 삼각 로맨스, 그리고 친구들과의 성장담은 당시 청춘들의 삶과 애환을 고스란히 비추며, 지금 세대에게는 낯설지만 정겨운 감각을 불러낸다. <일타 스캔들>, <아는 와이프>, <오 나의 귀신님>의 양희승 작가와 <서른, 아홉>의 김상호 감독이 의기투합해 오는 9월 1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1998년 <고백의 역사>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 포스터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는 1998년 부산을 배경으로 고등학생들의 풋풋한 사랑과 우정을 그린다. 열아홉 소녀 박세리(신은수)가 일생일대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곱슬머리를 펴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던 중, 전학생 한윤석(공명)과 얽히며 펼쳐지는 청춘의 이야기다. <응답하라 1988>에 열광했던 시청자라면, 세기말 감성을 재현한 이번 작품의 장면들이 더 반갑게 다가올 것이다. 삐삐, 워크맨, 필름 카메라, 캠코더, 학알 같은 소품부터 S.E.S와 핑클로 대표되는 1세대 걸그룹 열풍까지. 새로운 문화가 쏟아지던 90년대 말의 생동감을 추억의 패션과 음악으로 되살린다. 오는 8월 29일 공개된다.
Credit
- 사진 / 넷플릭스·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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