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영우가 또?!" 옥씨부인전·중증외상센터→광장·견우와 선녀
바쁘다 바빠! 배우 추영우, 쉼 없이 쌓이는 2025 필모그래피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작년 연말 <옥씨부인전>부터 올해 초 <중증외상센터>까지, 디졸브처럼 이어진 두 작품으로 2024~2025년은 배우 추영우에게 유난히 바쁜 시기로 기록됐다. 그런데 아직 끝이 아니다. 오는 6월, <광장>과 <견우와 선녀>가 단 몇 주 차이로 연이어 출격을 앞두고 있다.
더 흥미로운 점은, 이 네 작품 속 추영우가 매번 전혀 다른 얼굴로 등장한다는 사실이다. 시대극부터 메디컬, 정치 드라마, 로맨틱 코미디까지. 닮은 구석이라곤 찾아보기 힘든 장르와 결이 다른 캐릭터 속에서, 그는 쉼 없이 '다음 얼굴'을 준비하는 배우로 자리 잡고 있다. 물 들어올 때 망설이지 않고 노 젓는 배우, ‘추영우’라는 이름은 지금 대중의 기억 속에 빠르게 새겨지고 있다.
<옥씨부인전>과 <중증외상센터>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스틸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추영우는 1인 2역을 맡았다. 양반가 서자에서 예인으로 신분을 바꾼 송서인·천승휘, 그리고 현감의 맏아들이자 성소수자인 성윤겸까지. 전혀 다른 두 인물을 동시에 연기하며 감정의 결이 완전히 다른 서사를 설득력 있게 끌어냈다. 두 캐릭터 모두 타이틀롤인 옥태영(임지연)과 깊게 얽히며 극의 중심축을 이끌었고, 이 작품으로 추영우는 제61회 백상예술대상 방송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스틸
<옥씨부인전>이 종영되기도 전,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1월 24일 전편 공개됐다. 추영우가 맡은 양재원은 항문외과 펠로우로 일하던 중, 외상외과 센터장 백강혁(주지훈)에게 발탁돼 ‘중증외상팀 1호 제자’가 된다. 초반엔 ‘항문’, ‘1호’ 같은 별칭으로 불리며 굴욕을 견디지만, 점차 의사로서, 인간으로서 성장 곡선을 그려나간다. 가볍고 능청스럽게 시작해 진중한 감정선으로 이어지는 서사 속에서, 추영우는 또 하나의 얼굴을 증명해냈다.
<광장>과 <견우와 선녀>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에서 추영우는 조직 ‘주운’의 수장이자 실세인 이주운(허준호)의 아들이며, 동시에 현직 검사인 이금손 역을 맡았다. 조직의 한복판에서 자랐지만, 다소 이질적인 법조인의 길을 택한 이금손은 혈연과 직업, 범죄와 정의 사이의 모순적 존재다. 어디로 튈지 모를 야심과 정체성의 균열은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서울을 양분한 조직 ‘주운’과 ‘봉산’의 구도 속에서, 금손은 분명한 균열이자 변수다. 총 8부작으로 구성된 <광장>은 6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편 공개된다.

tvN 새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스틸
이어지는 tvN 드라마 <견우와 선녀>에서는 완전히 다른 결의 인물을 연기한다. 추영우는 태어날 때부터 액운을 타고난 ‘배견우’ 역을 맡아, 귀신과 무속을 철저히 경계하며 살아온 인물을 그린다. 외롭고 단단하게 쌓아온 방어막은 어느 날, 우연히 만난 박성아(조이현)와의 만남으로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추영우는 겉은 무심하지만 속은 따뜻한 청춘의 감정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오랜 불운 끝에 찾아온 미묘한 변화의 순간을 설득력 있게 표현한다. <견우와 선녀>는 6월 23일 첫 방송된다.
Credit
- 사진 / JTBC·넷플릭스·tvN
Celeb's BIG News
#스트레이 키즈, #BTS, #엔믹스, #블랙핑크, #에스파, #세븐틴, #올데이 프로젝트, #지 프룩 파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