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의 재발견! '파인'에서 만난 의외의 배우들 레슨.zip
네 번째 레슨 시급한 '파인: 땡큐' 정윤호…좋은 건 너만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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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스틸
디즈니+의 야심작 <파인: 촌뜨기들>이 포문을 열었다.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등 화려한 출연진에 더해, 영화 <범죄도시>와 시리즈 <카지노>를 연출한 강윤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는 사실만으로도 공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예상치 못한 배우들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벌구 역 정윤호(유노윤호)

디즈니+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하이라이트 캡처

디즈니+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스틸
사전에 그가 누구인지 모른 채 본다면, 목포 건달 ‘장벌구’로 등장한 이 배우가 동방신기의 유노윤호라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정윤호는 <파인>에서 겉멋만 잔뜩 든 사내이자 속에 깊은 사연을 품은 벌구로 완전히 새 옷을 입었다. 특히 시선을 끈 건 그의 사투리 연기다. 광주 출신인 덕에 전라도 사투리 자체는 익숙했을지 모르지만, 발음만 자연스럽다고 이런 생생함이 나오진 않는다. 그는 그 사투리를 인물의 성격과 상황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연기력으로 완전히 살려냈다.

디즈니+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스틸
2009년 데뷔작 <맨땅에 헤딩>을 시작으로 <야왕>, <야경꾼 일지>, <레이스> 등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던 연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캐릭터의 질감과 대사를 소화하는 감각이 한층 깊어졌다는 평가가 뒤따르고, 최근에는 솔로곡 ‘Thank U’가 밈으로 다시 화제를 모으며 “이번엔 네 번째 레슨을 제대로 받은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다. 총 11부작 중 아직 8회차 공개를 앞둔 지금, 앞으로 ‘벌구’로서 보여줄 정윤호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선자 역 김민

디즈니+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하이라이트 캡처

디즈니+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스틸

디즈니+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스틸
몹시 낯선 얼굴이다. <파인: 촌뜨기들>이 김민의 데뷔작이기 때문이다. 그는 상경을 꿈꾸는 다방 종업원 ‘박선자’로 등장해 주인공 오희동(양세종)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이미 목포의 건달 벌구(정윤호)가 자신의 여자라고 선언했고, 김교수(김의성)마저 흑심을 품게 만드는 마성의 인물이기도 하다. 서울로 떠나지 못하게 하려 잘린 더벅머리가 또렷한 이목구비와 어우러져 독특한 비주얼을 완성한다. 모두가 욕망을 좇아 움직이는 혼란 속에서 유일하게 희망을 놓지 않는 인물이라는 점도 인상적이다. 특히 강윤성 감독의 전작 <카지노>에서 ‘존’ 역할로 출연한 배우 김민과 이름이 같아, 성별까지 전혀 다른데도 한동안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전출 역 김성오

디즈니+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하이라이트 캡처

디즈니+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스틸

디즈니+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스틸
임전출(김성오)은 처음에 그저 흥백산업의 운전기사 정도로 보이지만,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껍질을 벗길 때마다 새로운 면이 드러나는 양파 같은 인물이다. 단순히 양정숙(임수정)의 수행기사가 아니라는 사실이 초반부터 은근히 드러나고, 이후 오관석(류승룡)과 함께하는 과정에서 칼과 총자국이 남은 상반신과 허당스러운 면모가 교차하며 의외의 매력을 더한다. 흥백산업과 관석 패거리 사이에서 애매한 경계에 선 그의 존재감은 앞으로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키운다. 김성오의 연기야 두말할 필요 없지만, 영화 <아저씨> 이후 주로 악역을 맡아온 그가 이렇게 인간적인 캐릭터를 풀어내는 모습은 새삼 반갑다.
Credit
- 사진 /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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